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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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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모티브, 어떻게 만들까? 혹시 프리랜서로 일하세요? 혼자 다 하는 업무에 지쳤다면, 스트레스 줄이는 프리랜서 풀 샐러드볼로 오세요! 심벌, 유닛, 의미를 살리는 그래픽 모티브 그래픽 모티브는 로고 마크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서 첨부된 그래픽 디자인(혹은 패턴)을 의미합니다. 그래픽 모티브는 브랜드 관련 시각물에 전체적으로 적용이 되기 때문에 브랜드 이미지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브랜드 디자인 작업을 할 때 로고만큼이나 그래픽 모티브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잘만 사용한다면, 그래픽 모티브를 이용해 비어있는 면을 채우는 것만으로 작업물의 완성도가 올라가기도 합니다. 모티브에 대한 아이디어가 쉽게 나오면 좋겠지만, 대부분 이런저런 지난한 과정을 거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픽 ..
몇 가지 팁으로 디자인 포트폴리오 완성도 높이기 이제는 포트폴리오용 가방이나 책자들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자신을 홍보할 수 있습니다. 웹사이트를 통해 잘 정리된 작업을 보여주면 클라이언트에게 좋은 첫 인상을 남길 수 있는데요. 그동안 진행한 작업의 성격을 보여줌으로써 작업 방향성을 제시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디지털 기반의 포트폴리오는 한 번 만들어두면 많은 사람에게 효율적으로 자신을 소개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몇 가지 과정을 통해 작업물을 더 멋지게 보여줄 수 있다면 더 좋겠죠. 제가 속한 슬로워크 X-O팀이 디자인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과정과 몇 가지 팁을 소개합니다. 1. 작업물 정리하기좋은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가장 첫 번째 방법은, 좋은 작업을 선별하는 것입니다. 그저 많기만 한 포트폴리오는 클라이언트에게 매력적으..
같은 크기가 달라보이는 이유, 시각적 보정 이해하기 여기 크기를 맞춘 도형 조합 A, B가 있습니다. A, B 중 사각형과 원의 크기 비율이 같아 보이는 조합은 무엇인가요? 저는 B조합이 훨씬 더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A는 가로 세로 크기를 똑같이 맞췄으며, B는 상대적으로 면적을 고려해 원형의 크기를 사각형보다 조금 더 크게 그렸습니다. 이처럼 사람의 눈에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조정하는 작업을 ‘시각적 보정’이라고 합니다. 디자이너, 혹은 디자이너가 아닌 사람들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세한 크기를 똑같이 맞출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램이 오브젝트를 인식하는 것과 사람이 보는 것은 다르기 때문에, 때론 아주 정확한 것이 부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형태 사이의 차이점을 보완해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최근 저는 이러한 시각적 보정에 대해..
지속가능생산협회의 지속가능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지속가능성을 다루는 많은 단체와 회사의 로고를 살펴보면 나뭇잎, 녹색, 태양 빛, 지구 등 하나같이 비슷한 모티브 와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두 지속가능성 하면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것들이죠. 하지만 이러한 형태들은 지속가능성에 관련된 보편적인 키워드를 시각적으로 전달할 뿐, 브랜드 아이덴티티 자체의 지속가능성은 보여주지 못합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지속가능한 생명력을 가질 수 없는 걸까요? 이와 같은 물음에 대한 깔끔하고 재미있는 해답이 있어 소개합니다. 스페인의 그래픽 디자인 에이전시인 Dosdesadatres는 ‘더 적은 것으로 더 많이 할 수 있는!’ 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지속가능생산협회(IPS)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지속가능성이란 최소의 에너지와 자원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위트의 대가, 그래픽 디자이너 밥 길 그래픽디자인 에이전시 펜타그램(Pentagram)은 ‘그래픽디자인의 역사의 진행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폴라셰어, 마이클 베이루트 등 걸출한 디자이너들이 지금도 그 역사를 쓰고 있는데요. 이 펜타그램의 전신에는 플레처/포브스/길(Fletcher/Forbes/Gill)의 밥 길(Bob Gill)이라는 디자이너가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밥 길'을 검색하면 ‘길고양이 밥 주기’만 많이 나오는 것을 보아 한국에서 인지도는 처참합니다. 그의 이름은 몰라도 작품들은 이미 ‘스마일인더마인드'와 같은 유명 디자인 저서에서 봤을지도 모릅니다. 그는 세계적인 그래픽디자인의 거장이지만, 무서운 교수님으로도 유명한데요. 하지만 그런 소문과 달리 그의 작품에서는 위트가 넘칩니다. 오늘은 그의 위트 넘치는 주요 작품 중심으로..
디자이너와 협력하는 5가지 Tip! 디자이너와 클라이언트는 종종 같은 프로젝트를 다른 시각으로 바라봅니다. 하지만 서로가 좋은 결과물을 만들고자 하는 마음만은 같은데요, 형식적인 갑을 관계를 넘어 함께 능동적으로 협력하는 관계는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 서로의 역할을 이해하고 존중하여 좋은 성과를 만드는 클라이언트와 디자이너가 협력하는 5가지 Tip을 공유합니다. 1. 원하는 것을 이미지로 소통하기 디자인을 의뢰할 때 원하는 디자인이 무엇인지 소통하기 위해 가장 많은 시간을 사용하는데요. 이때 원하는 콘셉트를 사진이나 그림 등 이미지로 보여주면 텍스트로 오고 가는 전달 방식보다 훨씬 명확하고 빠르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머릿속에 있는 이미지는 어떻게 찾을까요? 디자이너들은 서로의 생각을 좁혀갈 때 Pinterest(바로가기)나..
저개발국가의 산모를 위한 키트, Healthy Baby 저개발국가 내 신생아 사망의 50% 이상은 분만 후 24시간 이내에 발생하며 대부분의 경우 의료시설이 부족하거나 분만 시 열악한 환경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신생아 사망율을 어떻게 감소 시킬 수 있을까요? 이런 고민에 대해 공감하고 있던 빌게이츠는 다국적 디자인회사인 'Frog'에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요청했습니다. Frog는 연약한 신생아와 그들의 어머니를 도와줄 수 있는 전천후 시스템의 프로토타입 [Healthy Baby Kit]를 그 해답으로 내 놓았습니다. 디자이너들의 신생아 사망에 관련된 시각은 현재 저체온증, 설사병 및 비위생적인 의료장비에 대한 해결책 등 임시방편에 머무를 뿐입니다. 하지만 융합된 해결책이 모두 엮인 방식으로 접근해야 좀 더 나은 효과를 가지고 올 수 ..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만화책, 'Life' 코펜하겐의 UX 디자이너인 필립(Philipp Meyer)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짧은 이야기의 만화책 ‘Life’를 디자인 했다고 합니다. ‘Life’는 글을 읽거나 이미지를 보지 않아도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고 합니다. 점자에 그래픽 요소가 가미 된 가이드 라인을 따라 독자들은 머리 속에 ‘Life’의 이미지를 그려낼 수 있습니다. 필립(Philipp Meyer)은 시각장애인들과의 인터뷰 과정과 인간의 감각에 대한 연구, 그리고 다양한 시행착오를 거쳐 가장 심플한 형태를 취하면서도 그 의미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만화책에서 사용되는 ‘패널’의 형태를 차용하였다고 합니다. 360도의 둥근 ‘패널’속에 장면, 장면을 상상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들을 적절하게 배치하여 이야기의 흐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