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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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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태어나는 돈, 화폐 리디자인 프로젝트 화폐는 교환 수단으로서 존재하지만, 국가의 정체성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화폐에는 국가의 역사와 문화가 담겨있어, 자세히 보면 그 나라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국가를 대표하는 얼굴인 만큼, 세계의 여러 나라들은 시간이 지나면 옛날 이미지를 탈피하고 새로운 디자인을 화폐에 적용시킵니다.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바다’를 주제로 화폐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했습니다. 수상작인 이 화폐는 이르면 2017년에 발행된다고 하는데요. 앞면에는 파도, 등대, 물고기 이미지를 넣어 바다를 중심으로 살아가는 노르웨이인들의 삶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폐의 뒷면은 ‘경계의 아름다움’을 테마로, 노르웨이의 자연 풍경, 특히 긴 해안선을 그래픽으로 강조했습니다. 마치 픽셀처럼 보이는 추상적인 이미지는 바람이나 파도 같은 동적인 ..
재활용 자판기, 필요한 것만 골라 뽑는다. 동전이나 지폐 한 장 넣고 원하는 음료수나 커피 한 잔을 뽑을 수 있는 자판기, 늦은 시간이나 가게에 들어가 물건을 살 시간이 없을 때 자판기만큼 편한게 없지요. 예전에는 지하철역에서 커피나 캔 음료수만 아니라, 탄산음료를 종이컵에 파는 자판기나, 담배를 파는 자판기를 종종 볼 수 있었는데요. 미국에는 약 700만 대의 자판기가 있고 그 중 대부분이 탄산음료나 고지방, 고설탕의 스낵류를 판매하는 자판기라고 합니다. 이런 음식의 소비는 사람에게도 좋지 않을 뿐더러 대부분의 포장이 플라스틱과 PET용기를 통해 유통이 되기에 환경에도 좋지는 않죠. 그리고 무심코 소비를 하게 만들어, 꼭 필요하지 않는 소비까지 하게 한다고 합니다. 뉴욕을 기반으로 한 디자이너 Lina Fenequito씨는 조금 특별한 자판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