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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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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 근무와 함께 주5일 채식도 시작해보세요 환경 블로그 운영자이자 자연주의자인 그래햄 힐 Graham Hill이
내가 가진 모든 것! "당신은 당신이 가진 모든 것을 한장의 사진 속에 담을 수 있습니까?"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생활에 필요한 많은 물건을 구입합니다. 때로는 필요하지 않은 물건인 경우도 있겠죠. 스웨덴의 사진작가 Sannah Kvist는 젊은 학생들과 그들이 가진 전부를 사진에 담았습니다. 트럭 가득 물건을 싣고 이사를 갔던 자신의 경험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그녀는 '내게필요한 최소한의 물건을 가졌을 때 자유를 얻을 수 있다.'라고 말합니다. 나에게 없어선 안되는 물건을 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테죠. 하지만 그것을 알고 있다는 것은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학생들의 물건에서도 각자의 개성과 소비패턴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이 작업에 참여한 모든 학생이 80년대에 태어난 학생들이라고 하는데요...
해변을 캔버스 삼아 모래사장 위에 그린 그림 얼마전 포스팅(http://v.daum.net/link/26400409)을 통해 소복히 쌓인 눈 위에 발자국으로 그림을 남기는 작가 Sonja Hinrichsen의 이야기를 들려드린 적이 있었죠. 그 어떤 인공적인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또 돈도 전혀 들이지 않고도 한걸음 한걸음의 발자국으로 작품을 남기는 Sonja Hinrichsen의 작업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며칠 전 일요일에 서울에는 심지어 잠시 동안이나마 눈이(!) 내리기도 했지만 3월도 거의 끝나가는 요즘 곧 날씨가 풀릴 조짐이 슬슬 보이고 있습니다. 초봄 날씨에서 여름 날씨로 갑자기 바뀌곤 했던 근 몇년간의 4월을 생각하면 더위가 시작될 날도 그리 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얘기는 해변과 모래사장, 바닷가의 날들도 머지 않았다는 뜻..
투박하고 소박하지만 매력적인 재활용 가구샵 작년 늦봄 슬로워크가 새 사무실로 이사하면서 이전에 사용하던 책상과 탁자 등을 주요 재료로 사용해 새 책상과 회의 테이블을 마련했던 일, 기억하시나요? 낡은 가구들이 길종상가 박가공씨의 솜씨로 새로운 모습을 갖추게 된 이후 업사이클 책상들은 지금까지도 슬로워크의 사무실을 지켜주고 있습니다. 슬로워크의 책상들과는 조금 다른 스타일이지만, 런던의 작은 가구회사 EAST LONDON FURNITURE에서도 독특한 재활용 가구를 만들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이 곳에서 만드는 모든 가구는 재활용 재료가 필요한 만큼만 사용된 것이 아니라 100% 재활용 재료만을 사용해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이스트 런던에 위치한 자신들의 가게에서 진행하는 가구 제작 워크숍을 통해 만들어진 가구를 판매해오고 있습니다. 이스트런던퍼니쳐..
자전거 카페, 이런 곳 어떨까요? 무더운 여름, 자전거 타다 지친 당신 잠시 자전거카페에서 쉬어가세요. 최근 영국에서는 심각한 교통체증의 대안으로 자전거타기 운동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자전거를 테마로 하는 카페들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라파자전거 (Rapha)클럽’ 이나 ‘락7’과 같은 자전거 카페는 이미 도시에서 가장 핫 한 플레이스가 되었습니다. 라파 자전거카페 내부모습 이런 자전거카페 들 중에서 최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카페가 있으니 바로 “Look Mum No Hands!” 카페! “Look Mum No hands!” 는 우리말로 하면 “엄마! 나 봐바 나 손놨어!!” 인데요, 이 말은 어린 소년이 두발 자전거를 손 놓고 탈 때, 그 환희의 순간에서 튀어나오는 외마디 외침입니다..
내가 배출한 탄소는 내가 책임진다? '탄소배출권시장'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탄소배출권 시장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배출할수 있는 권한을 상품화하여 거래하도록 한 시장입니다. 기후변화협약의 교토의정서에 의해 형성된 탄소배출권 시장은, 이제 1,500억 달러 규모의 큰 시장으로 발전했고, 세계은행과 IMF은 2012년에는 2,000억 달러가 넘는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출처 : 세계은행 World Bank)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대형사업장, 개인, 법인 등 누구나 탄소배출권을 사고 팔 수 있는 탄소시장이 2013년부터 시작된다고 하네요. 이를 위해 별도 위원회를 설치하고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합니다. -> 관련기사 "배출권 사고파는 탄소시장 2013년 막 올라" 아시아경제, 2010년 11월 18일 탄소배출권 시장은..
기후변화는 동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그만큼 환경 분야의 가장 큰 문제이자 식지않는 뜨거운 감자와 같은 존재인 기후변화. 기후변화 문제는 여러 자연다큐멘터리나 환경 관련 방송, 기사 등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기도 하고, 또 슬로워크의 블로그에서도 자주 다루었던 이슈 중 하나입니다. 온난화, 가뭄과 농작물 흉작, 사막화, 이상 기후, 해수면 상승 등 기후변화로 인한 현상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미치는 크고 작은 영향은 셀 수 없을 정도 이지요. 그렇다면 기후변화가 인간 이외의 다른 생물들에게 가져오는 가시적인 결과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다음 여섯 가지 생물종들의 사례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클라운피쉬의 청각장애 픽사의 애니메이션 로 더욱 유명한 클라운피쉬는 오렌지색을 띄는 예쁜 생김새 덕분에 관상어로도 인기가 높은 물고기입..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후기 : EASY RECYCLING 03 사소한 재활용이 지구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어떤 물건을 재활용 하느냐 보다 소비를 줄이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재활용에도 시간과 노력이 따릅니다. 바쁘고 피곤해 재활용품에 대한 시도를 못하고 있는 분들에게 최대한 추가 재료없이 간단하고 재미있게 재활용품을 만드는 방법을 제시해 보려고 합니다. 세번째. 포장용품 재활용 연인들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하지만 유통업체와 매장의 판촉전쟁은 과대포장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는 선물은 언제나 기분좋은 것이겠지만 실제 물건에 비해 터무니 없이 많은 포장용품들이 버려집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확인받았던 행복한 화이트데이가 지난지금 쓰레기통에 버려진 것이 무엇인지 살펴봐야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