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스포츠웨어 회사인 NIKE(나이키)는 매년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전을 합니다. 2013' 올해의 과제는 신발 산업에 혁신을 가져다 줄 지속가능한 섬유를 개발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얼마전 새로운 컨텐츠를 공개하였는데요, 바로 'Making'이라는 스마트폰 App입니다.
이 Making 앱은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의류 소재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인들에게 마나 면, 그 밖의 셔츠나 신발을 만든는 소재들의 장단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의류디자이너와 제품제작자들이 친환경적인 소재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되었죠.
Making 앱에서 폐기물, 물 사용, 에너지, 화학 이 4가지 카테고리에서 어떤 소재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면이나 실크 중에 어떤 물질이 더 친환경적일까요?
화학적 영향 카테고리에서 실크가 1위를 차지했네요. 실크는 폐기물 순위에서도 랭킹 1위입니다. 반면 에너지(온실가스배출량) 부문에서는 17번째로 다소 낮죠.
네가지 카테고리의 점수를 합해보면 실크가 29.7, 면(cotton)이 25.8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실크가 더 많은것으로 나타납니다. 신발이나 옷을 만들 때 실크 보다는 면을 사용하는것이 친환경적이라고 할 수 있겠죠.
깔끔하고 톡톡 튀는 컬러의 그래픽으로 이루어진 Making 앱은 아주 심플한 인터페이스로 이루어져있는데요, 이는 최소한의 환경적인 영향을 만들어야 하는 디자이너들을 위한 컨셉이라고 하네요.
또한 Making 앱은 기업들이 지속가능성에 접근하는 하나의 방법이 됩니다.
나이키 지속가능 비니지스 부사장인 한나존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환경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 모두가 덜 소비해야 하는 것이고, 그 다음은 더 나은/ 더 오래 영구적으로 사용가능한 제품을 만들수 있도록 기업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입니다.
폐기물 제로를 만들기 위한 나이키의 노력은 플라스틱병을 재활용해 2010월드컵 저지를 만들었고 현재까지 11억개의 플라스틱병을 재활용해 제품에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나이키는 온실가스배출량을 10년간 18% 감소시키는 효과를 얻기도 했습니다. 또한 물을 사용하지 않고 옷을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는 진보적인 신생기업과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하네요.
Making App은 공식 런칭 전에 런던대학의 패션센터의 슈즈 디자인 학생들의 제품개발을 위해 공개되었습니다. 새로운 세대의 디자이너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정보를 이용해 미래의 소재 혁신의 씨앗을 심고자 하는 바램때문이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나이키의 노력들이 전체 세대의 변화의 축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출처 | http://www.freshnessmag.com/2013/07/03/nike-launches-making-an-app-to-help-designers-invent-better/
by 나무늘보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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