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독립, 독신, 기러기 족, 분가, 핵가족 등의 지속적인 증가로
나홀로 족이 새로운 '블루슈머(blue ocean consumer)'로 떠오르고 있는 요즘.
우리나라 인구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1인 가족을 위한 재미있는
사회 창안 프로젝트가 있어서 소개해보려 합니다.
이름은 '이웃 랄랄라~', 어떤 프로젝트인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이웃 랄랄라’는 자취생활에 찌들고 병든 육체를 신선한 채소와 과일로 정화시키고,
나날이 좁아져가는 인간관계를 새롭게 도모하려는 1인 가족 네트워크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희망제작소가 주최한 ‘2009 사회창안대회’에 응모해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는데요,
응모자인 이정인 씨는 도시의 싱글들이 작은 농업공간을 매개로 건강도 회복하고,
다양한 인간관계도 유지했으면 하는 소망으로 이 새로운 생태 커뮤니티 를 제안했다고 합니다^^
이정인 씨는 이 아이디어 실현을 위해 ‘1인가족 네트워크 프로젝트 이웃랄랄라’라는 이름의
인터넷 카페를 만들고 참가자를 모아 1달 만에 100여명을 모았는데요,
온라인 공간에서 텃밭을 가꾸는 아이디어를 교환하다 지난 3월 27일 첫 모임을 가졌다고 하네요~
1년 동안 평균 한 달에 한 번. 합정동 ‘벼레별씨’ 카페에 모여
씨 뿌리기, 잡초 뽑기, 거름 주기, 분갈이 등 경작에 필요한 여러 과정을 함께하며
작은 규모의 농사를 짓는 이 프로젝트는 '취미농업' 수준이기에 경작에 대한 큰 부담이 없이
기르기 손쉬운 상추, 고추, 토마토를 기를 수 있는 도심형 주말농장이지요.
이웃사촌이란 말이 사라져 가는 삭막한 도시에서 이웃도 만들고 생명도 살리는,
에코싱글을 위한 '이웃랄랄라 프로젝트'.
퇴근길에 직접 기른 무공해 상추를 뜯어 쌈을 싸먹고, 후식은 싱싱한 방울 토마토로~!
혼자 먹기 외롭다면 에코 싱글 네트워크로 연결된 나홀로 족들을 모아
함께 즐거운 저녁식사를 하는 상상만으로도 즐거워지지 않나요~?
세상을 더 재미있게 변화시키는 일이 결코 어려운 일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 아이디어도 창안자인 이정인 씨의 나홀로 생활 경험으로부터 시작되었지요.
나와 나의 주변을 조금만 관심있게 살펴보면,
삶을 조금 더 살맛나게 만들 크고 작은 아이디어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갈 행동력과 함께 공감해줄 사람들이 있다면 더욱 좋겠지요~
이런 생각의 씨앗들이 모여 세상에 웃을 수 있는 일들이 더 많아지길 기대해봅니다 :)
*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면 이웃랄랄라 카페 http://cafe.naver.com/ecolalala를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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