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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에너지국으로 가기위한 발걸음

"도련님 우리 요즘 생선 안사먹어요 혹시나 방사능 오염된거면 어떻게 해요?"

 

며칠 전 어린이날, 조카에게 삼촌 노릇을 하기위해 형님댁에 들린 저에게 점심식사 준비를 위해 주방에서 이것저것 챙기시던 형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약 1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는 이러한 불안 속에 살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먹거리를 챙겨야 하는 주부님들의 불안과 스트레스는 더 할 것입니다.

 

 

 

 

 

이러한 불안감의 해소를 위해 할 수 있는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독일은 지난해 6월 가동중인 17기 원전을 2022년까지 모두 폐쇄하기로 했고, 일본은 보유중인 원전 54기 가운데 53기의 가동을 중단했고 현재 운영 중인 마지막 1호기도 다음달 5일이면 정기 점검에 들어가 '원전 제로'를 실현하게 됩니다.

 

 

독일 재생 에너지 비율

 

 

특히 독일이 이렇게 과감하게 진행할 수 있었던것은 대체에너지에 대한 꾸준한 준비와 발전을 가장 큰 이유로 들 수 있는데요, 독일의 지금 모습 배경에는 체르노빌 이후의 꾸준한 재생에너지의 투자가 있었습니다. 시장조사 및 컨설팅 기관인 프로스트 앤 설리번(Frost & Sullivan)에 따르면 12일 독일의 에너지 시장에서 원자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50% 수준으로 낮아짐에 따라  재생에너지로부터 발생되는 전력 발전량이 약 36%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제 곧 여름인데요, 벌써부터 이렇게 더운날씨가 연속 되는것을 보니 이번 여름은 엄청 더울 것 같습니다.더운 여름 버티기 위해 에어컨 사용량도 물론 증가하겠죠? 

 

 전력의 상당부분을 원자력 발전소로 부터 공급받는 우리나라로써는 이런 전력소비에 대해 어떤 대책을 마련해야 할까요? 원전에너지의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서 독일과 같은 과감한 정책은 사실상 불가능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서울시에서 내 놓은 방안이 "원전 한기 줄이기" 입니다. 이에 대해 간략히 설명 드리자면, 에너지 절약과 생산 확대를 종합해 원자력발전소 1기분의 전력생산량을 대체하겠다는 상징적인 구호입니다.원전사고가 가져온 엄청난 재앙을 보셨듯이 원자력 발전은 더이상 에너지생산의 해답이 아니라는것은 모두가 알게 된 사실입니다. <탈핵, 탈원전>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그 이전에 원전을 줄이기위해 준비되어야 하는 우리의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물론 원자력에너지를 대체하는 신재생 에너지의 개발 또한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에너지를 아끼는 우리의 생활습관이 먼저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에 동의하는 저희 슬로워크에서는 "원전 1기 줄이기 캠페인" BI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원전을 뒤집어 화분을 만들었습니다. 어떤가요? 이렇게 한기 한기 줄여 나가면 우리도 언젠간 독일처럼 청정에너지국가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대체에너지의 개발과 발전도 중요하겠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우리 하나하나의 생활습관이 모여 에너지절약을 실천할 때 비로소 독일과 같은 청정에너지 국가가 될 수 있다는 사실!! 잊지마세요~ 

 

by 고라니발자국

 

(이미지 및 자료출처| 국민일보 쿠키,(주)이비뉴스, 일식조리사클럽,ecosocialism canada, pennlive.com, 독일 환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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