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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Design

보는 재미 + 포장하는 재미! 잡지 Wrap

심심할 때 보는 연예/패션 월간지부터 피터지는 긴박함이 담긴 경제/시사지까지 잡지는 정말 많고 다양한 내용을 여러가지의 형태로 담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유익한 정보와 재밌는 이야기를 주는 잡지이지만 주/월간지라는 속성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쉽게 버려집니다.

오늘은 이렇게 서글픈 운명에 처한 잡지에 새 삶을 준 두 분을 소개합니다.




Polly Glass는 영국 출신에 Cath Kidson과 Ted Baker의 매장에 필요한 쥬얼리 상품을 디자인하는 쥬얼리 디자이너였습니다. 디자이너로서 어느정도 충분한 사회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 polly는 그녀가 꿈꿔오던 계획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그것은 바로 디자이너로서 비슷한 일을 하는 사람들의 작품을 알리는 일이었는데요. 보는 재미에 포장하는 재미까지 형태의 Wrap이라는 이름의 잡지를 탄생시켰습니다.








Wrap은 기성 잡지와는 다르게 중철/떡 제본이 되어있지 않고 얌전히 반으로만 접혀있습니다. 그리고 몇몇 페이지에는 엽서크기의 미싱선이 들어가 있습니다.











여러 디자이너와 작가의 멋진 작품을 감상한 후에 그냥 책장에 모셔두거나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이 아니라, 선물을 포장하거나 마음을 전하는 카드로 쓸 수 있게 만든 것입니다.

잡지의 재활용이라는 환경친화적인 컨셉에 맞게 종이는 100% 재생종이에 자연분해되는 식물성 잉크로 인쇄되었다고합니다.






Wrap 매거진은 오는 10월 3번째 잡지를 발행할 예정인데요, 한 부에 10파운드라는 가격으로는 높은 이익을 남기기 어렵지만 디자이너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알릴 수 있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그녀는 말합니다. 3번째 잡지가 나온 후에는 쿠션, 벽지, 접시 등 작은 가정용 소품을 만들 계회이라고 합니다.



무심코 지나가는 일상에서 친환경적 기회를 찾은 그녀의 아이디어가 참 부럽습니다. 슬로워크를 방문하시는 분들도 선물 포장이 아니더라도 무심코 버려지는 잡지나 종이를 이용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저 토종닭은 현관 대문에 덕지덕지 붙어 있는 음식전단지를 이용해 엽서를 만들어 외국에 나가있는 유학생 친구에게 따스한 마음을 적어 보낼 생각입니다.




자료출처: http://www.thewrappaper.com/
http://www.thisismoney.co.uk/money/markets/article-2020909/Its-wrap-Magazine-designers-doubles-wrapping-paper.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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