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dea

(563)
에러메시지 잘 쓰는 세 가지 꿀팁 [주간챙스] 명확하고 도움 되는 에러메시지를 쓰는 방법 안녕하세요. 슬로워크 마케팅/기획 인턴 챙스입니다. 저희는 ‘디자인과 기술을 활용해 소셜섹터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미션 아래 웹사이트 및 플랫폼 제작, 디지털 마케팅 전략 설계, IT 교육 및 컨설팅을 하고 있어요. UI/UX,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는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디자인과 기술을 통해 사회를 바꾸려면 꾸준히 공부해야 합니다. 하지만 영문 콘텐츠가 아무래도 많다 보니 번역을 거쳐 봐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어요. 그래서 ‘주간 뉴스레터 정리’를 시작했습니다. 실무에 몰두하는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를 위해 시시각각 변하는 트렌드를 담은 아티클을 일주일에 하나씩 번역 정리한 후, 좋은 정보가 있다면 링크를 걸어..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든 말 한 마디 말 한 마디의 힘 똑같은 내용이어도 어떻게 표현하는가에 따라 결과는 천차만별이죠. 때론 좋은 의도일지라도 말에 오롯이 표현되지 않아 오해를 사기도, 진심을 다 전달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합니다. 반면,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란 속담처럼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기도 하죠. 뛰어난 언변으로 거란의 침입을 막아냄은 물론 강동 6주까지 얻어낸 서희의 외교담판처럼 역사에 한 획을 긋는 말도 있지만, 우리의 생활을 더 따사롭게 만드는 일상 속 사소한 말도 있습니다. 사소하지만 그 결과는 결코 사소하지 않은 말, 푸른빛이 도는 5월을 맞아 공유해봅니다. 1. 시각장애인에게 봄을 선사한 어느 시인 모스크바 광장에 구걸을 하는 시각장애인이 있었습니다. 한겨울임에도 얇디얇은 겉옷 한장만 걸치고 있던 그는..
읽는 이의 시간을 아끼는 비즈니스 글쓰기 경험을 통해 배운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경험해도 쉽게 늘지 않는 것들이 있죠. 제게는 ‘글쓰기, 재무관리, 프레젠테이션’이 그랬습니다. 답답한 와중에 서점에서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가이드 1-3권 세트’를 발견했습니다. 세트는 1권 설득력 있는 비즈니스 글쓰기, 2권 쉽고 빠른 회계·재무관리, 3권 경쟁력을 높이는 프레젠테이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 권 모두 적절한 예시와 함께 쉽게 쓰여 있어 단숨에 읽을 수 있었고 몇 가지는 바로 적용해 봤습니다. 그중 ‘1권 설득력 있는 비즈니스 글쓰기’ 내용 일부를 소개합니다. 보고 나서 기억하고 적용해본 다섯 가지 내용으로 추렸습니다. 제가 이 책을 통해 배운 비즈니스 글쓰기의 가장 큰 가치는 ‘읽는 이의 시간을 아끼는 것’입니다. 1. 단문으로..
어떻게 하면 실패를 즐길 수 있을까 우리는 일상적으로 ‘성공’이라는 목표와 그에 따른 완벽함, 탁월함을 추구하며 살아갑니다. 그래서인지 언제나 ‘실패해도 괜찮아. 뭐 어때’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극히 드뭅니다. 한국 사회에서는 특히 ‘입시’와 ‘입사’로 인해 시간이 갈수록 더욱 실패가 두렵습니다. 크든 작든 실패는 학습의 기회라는 점에 누구나 공감하지만, 정작 스스로 작은 실수 하나 용납하기 어려운 현실. 어떻게 하면 내가 속한 조직에서 다양한 도전과 실패를 즐길 수 있을까요? 매일 실패하는 남자, 지아 장(Jia Jiang)무려 100일 동안 자발적으로 거절당하기 프로젝트를 실행한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왜 이런 말도 안 되는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걸까요? 어린 시절 그가 빌 게이츠로부터 영감을 받아 마이크로소프트를 넘어서는 성공적인..
정신질환 환자에서 예술가로, 리빙뮤지엄(The Living Museum) 미술치료라는 것을 모두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미술치료란 미술과 심리학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치료법으로, 교육, 재활, 정신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는데요,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무의식을 표출하고 주체성을 키울 수 있어 정신질환이 있는 환자의 치료에 긍정적인 면이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미술을 정신질환 환자의 치료를 돕기위해 독특한 방식으로 도입한 병원이 있어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리빙뮤지엄(The Living Museum)’은 정신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들의 창작 활동을 독려하려는 목적으로 설립된 예술 스튜디오입니다. 30년 전에 뉴욕시에서 가장 큰 주(州) 정신과 치료기관인 Creedmoor Psychiatric Center에서 최초로 설립되었습니다. 리빙뮤지엄의 설립자인..
왕년에 필름 카메라 좀 돌려보셨나요? 얼마전에 서랍을 정리하다가 아마도 십년전쯤 찍었던 필름을 발견했습니다. 아래 사진 맨오른쪽에 있는 슬라이드 필름인데요. 이 필름이 지금도 현상이 될까 생각하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보니 다시 흥미가 생겨 무작정 충무로에 중고 필름카메라를 구입하러 갔습니다. 카메라를 파시는 분은 요즘 필름카메라가 다시 인기가 많아져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하시면서 여러가지를 보여주셨습니다. 필름카메라별로 고유하게 가지고 있는 느낌이 다 달라서 저는 고르지 못하고 고민만 하고있었습니다. 고민하는 저를 위해 일회용 카메라를 우선 써보는게 어떻겠냐고 추천을 해주셔 일단 일회용 카메라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이 일회용 카메라가 제가 산 후지필름 simple ace(27장, 감도 400) 제품입니다. 필름을 스캔해보니 일회용 카메라인..
입사지원자를 위한 이메일 주소 가이드 슬로워크에서 일하면서 이메일로 수많은 입사지원서를 받았습니다. 디자이너, 엔지니어, 기획자, 스탭 등 직군도 다양했고 인턴, 신입, 경력 등 대상도 다양했습니다. 입사지원서를 이메일로 받게 되면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이 발신자 이름, 이메일 주소, 그리고 제목입니다. 제목은 채용공고에 ‘이렇게 써달라'고 적어놓았기 때문에 그것을 지키면 간단합니다. 그러나 발신자 이름과 이메일 주소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지원자가 많습니다. 발신자 이름과 이메일 주소가 입사지원 시 왜 중요할까요? 모바일에서 이메일을 확인하는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발신자 이름이 훨씬 눈에 잘 띄게 되었습니다. 일부 앱은 제목보다 발신자 이름을 더 강조해서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지원자가 서류심사에서 탈락한다면 관계없지만, 서류심사를 ..
어느 관찰자의 기록: 진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조건은? 저는 동료들에게 궁금한 것이 많습니다. ‘요즘 어떤 일을 하는지, 그 문서는 어떻게 작성했는지’와 같이 업무적인 것부터 ‘지난 주말에 뭘 했는지, 오늘 기분은 어떤지’와 같은 사적인 것 까지요. 그래서 동료들에게 질문하고, 관찰하는 것을 즐깁니다. 이렇게 관심을 두다 보니 알게 된 것이 있습니다. '동료에 대해 알아야만 그/그녀와의 진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동료에 대한 무엇을 먼저 알아보면 좋을까요? 저는 오랜 시간 슬로워커들을 관찰하며 커뮤니케이션에 영향을 미치는 몇 가지 요소를 발견했습니다(이 글은 관찰자인 저의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한 것입니다). 성별 가림우리는 성별에 관계없이 서로 긴밀하게 대화할 수 있어야 합니다 동료들을 지켜본 결과, 성별 가림은 크게 1) 이성 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