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어디에서든 예쁘고 멋진 패키지 상품들을 볼 수 있는데요, 간혹 제품보다 멋진 패키지 디자인에 끌려 제품을 사곤 합니다. 그만큼 겉모습인 패키지가 시선을 끌고 중요한데요 과감히 그 패키지를 포기한 런던의 한 상점을 소개합니다. 

 


 

 

 

Unpackaged라는 이곳은 유기농 리필 상점 겸 카페와 바를 운영하는 곳입니다. 2006년에 Catherine Conway(캐서린 콘웨이)는 제품을 더 좋은 방법으로 팔고  사람들에게도 유익한 방법이 없을지를 고민하다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그녀가 자신의 그릇에 식품을 리필에서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포장지가 꼭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개인의 그릇이나 용기에 직접 식품을 담아가는 방법을 택했다고 합니다. 
 

 

 

 

 

 

식품을 구매하는 손님들이 자신의 그릇을 사용하면 각자가 원하는 만큼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돈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포장지가 없으니 그만큼 버려지고 낭비되는 쓰레기도 점점 줄어드는 것이지요.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환경에도 좋은 영향을 주네요!

 

 

 

 

 

 

2007년 11월에 Islington에 상점을 오픈하고 5년 후 요리사인 Kate de Syllasd와 함께 Hackney에 카페와 바도 이용할 수 있는 Unpackaged로 성장했습니다. 
 

이곳을 이용하는 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1. 집에서 자신의 그릇을 준비합니다. (만약 깜박했다면, 이곳에서 다시 사용할 수 있는 그릇을 살 수 있습니다)
2. Unpackaged로 와서 인사를 합니다.
3. 카운터에서 들고 온 그릇의 무게를 재고 구입할 제품과 양을 정합니다.
4. 구매한 제품을 집에 가져가서 즐깁니다.
5. 제품을 다 사용하면 다시 이곳에서 리필을 합니다.

 

리필을 해야 하는 그릇도 제한이 없습니다. 플라스틱 음료병, 유리병, 플라스틱 용기, 테이크아웃용 용기, 종이백, 예전에 사용한 포장지 등 자신이 좋아하는 그 어느 것도 상관없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식품의 종류와 카페&바의 가격 또한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미리 체크하고 나올 수 있으니 그릇을 챙길 때도 훨씬 수월할 것 같습니다.  


 


 

자신의 그릇에 담아 챙겨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수 는 있지만 이곳 주인이 소비자와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마음은 그 수고를 덜게 해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곳의 Drop off service(구매한 제품을 맡겨놓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찾아가기)가 있으니 더더욱 걱정 없겠네요! 이곳을 운영하는 주인도 손님들도 모두 만족하니 기회가 되면 꼭 방문하고 싶네요! 

 

 

 

출처 : beunpackaged.com
 

 

by 코알라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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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중국의 인민 건축 사무소(People Architecture Office:PAD)와 인민 산업 디자인 사무소(People Industrial Design Office:PIDO)라는 이름의 스튜디오에서는 2012년 Get it louder Exhibition에 발맞춰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공간을 주제로 세발자전거 하우스와 세발자전거 가든(garden)을 선보였는데요. 오늘은 그들의 프로젝트를 소개할까 합니다.




마치 아코디언같은 이 세발자전거 하우스는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이란 반투명 프라스틱을 이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폴리프로필렌은 접거나 늘려도 그 강도를 유지할 수가 있어서 공간에따라 그 크기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도 있구요. 반투명 재질이라서 외부의 빛을 적당히 받아들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세발자전거 하우스는 자유롭게 이동할 수가 있어서 야간 주차장에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으며 자전거의 형태로 이동하기 때문에 교통체증에 걸릴위험도 없습니다.



이집의 다른 장점은 작은 공간에 주택이 가져야할 편의시설을 모두 갖췄다는데 있습니다. 식사를 위한 싱크대와 식탁이 있으며, 목욕을 위한 욕조, 수면을 위한 침대가 모두 갖춰져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같이 개발된 세발자전거 가든을 조합함으로써 자유롭게 식물,채소 등을 기르고 가꿀수도 있습니다. 한가구 정도의 자급자족(off-the-grid)생활을 위한 대안으로 개발된 세발자전거 하우스! 이 프로젝트가 가진  소유, 자급자족의 의미를 곰곰히 되새겨 봅니다.



posted by 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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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영국 런던의 TFL(Transport for London)에서는 시민들을 위해 여러 가지의 시각정보들을 제공하는데요. 누구나 쉽고 자주 볼 수 있도록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지하철 내부, 벽면 등 곳곳에 설치돼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TFL은 친근한 디자인부터 사실적인 캠페인 디자인까지 다양한 표현방법으로 사람들에게 그 메시지를 전달해줍니다. 그 중 사실적이고 강렬한 디자인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교통안전 캠페인 포스터를 소개하려합니다.


2011년, 런던 도로에서 사망한 어린이 보행자수는 1181명이고 무려 22%가 16세 이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TFL에서 새로운 캠페인을 포스터와 온라인으로 출시하고 십대들이 도로에서 조심할 수 있도록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자극적으로 표현된 세가지의 포스터들은 M&C Saatchi에서 제작되었고 주로 도로 길가에 설치되었습니다. 아이가 길에 누워있는 이 포스터를 보여줌으로 도로에서 산만하게 있지 않고 자동차에 주위를 갖도록 유도했습니다. 





Stop. Think. Live.는 이번 캠페인의 타이틀로 간결하고 중요한 메시지를 절제된 표현으로 전달합니다. 이 타이틀은 잔인하지만 심플하게 십대들에게 표현되었고 멈추고(Stop) 생각하면(Think) 결과적으로 살 수 있다(Live)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또한 길가에 누워있는 남자아이는 노래를 듣고 있고 위에는 My friend heard the track. He didn't hear the van. 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어서 다시 한번 경각심을 불러일으킵니다. 





두 번째 포스터는 남자아이가 핸드폰을 들고 누워있고 위에는 My friend saw the text. He didn't see the truck. 이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런던의 십대아이들뿐만이 아니라 요즘은 누구나 핸드폰을 사용하고 서있을 때나 심지어는 걸어 다닐 때도 핸드폰을 사용합니다. 앞의 두 포스터에서 말해주듯이 도로에서는 특히 음악 듣는 것에만 집중하거나 핸드폰 등 다른 것에 집중해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포스터에는 여자아이가 손에 버스카드를 들고 누워 있는데요, 위에는 My friend saw her bus. She didn't see the car. 라고 적혀있습니다. 자신이 타려는 버스가 오더라도 도로에서는 늘 다른 자동차나 안전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M&C는 포스터와 함께 Stop. Think. Win. 이라는 게임을 만들었는데 사용자들이 길을 찾고 친구들이 안전하게 런던의 도로를 다닐 수 있도록 합니다.  



런던 교통국의 사실적인 이미지와 명료한 메시지는 사고 현장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데요. 다소 이런 충격적인 비주얼을 통해 사람들에게 더 빨리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어린 아이들이 교통사고와 안전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도로에서 부주위로 사고가 나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by 코알라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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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영화관에 가면 꼭 사서 먹곤 하는 팝콘. 요즘엔 집에서도 전자레인지에 간편하게 돌려먹을 수 있게끔 나온 팝콘들을 슈퍼에서 쉽게 살 수 있습니다. 몇 분만 기다리면 빵빵한 봉지와 함께 다양한 맛의 팝콘을 먹을 수 있으니 그 인기가 높을 만도 하지요. 





그런데 혹시 이러한 팝콘 패키지의 유해성에 대해 생각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실제로 대부분의 팝콘 포장지에 쓰이는 화학물질은 PFOA(퍼플루오로옥탄산염)는 유해성 문제로 논란이 많은 화학성분입니다.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추측뿐이긴 하지만 동물실험에서는 PFOA에 많이 노출된 쥐가 기형의 새끼를 낳고 간 기능도 악화된 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PFCs(과불화탄소)도 유행성 논란이 있는데요, 이 성분도 팝콘 포장지에 두루 쓰이는 성분이라네요. 아직은 논란이 있는 성분들이기는 하지만 전자레인지에 통째로 넣고 돌리는 식품이다보니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겠지요.


다행히도 팝콘 패키지의 유해성에 대해 일찍이 고민을 시작한 어느 부부에 의해 만들어진 안전하고도 친환경적인 패키지가 있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Quinn Popcorn인데요, 패키지뿐만 아니라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는 팝콘도 만들어 생산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Quinn Popcorn의 공동창업자인 Kristy와 Coulter는 아들 Quinn이 생긴 뒤, 건강한 음식에 관한 고민을 했다고 합니다. 가장 간편하게 즐겨 먹는 간식부터 안전하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친환경 팝콘 패키지 사업을 구상했습니다. 나아가 패키지뿐만 아니라 건강한 팝콘, 안전한 팝콘을 만들기까지 이르렀다고 하네요.





먼저 패키지부터 살펴보면, 외부 패키지는 깨끗한 느낌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Quinn Popcorn에서는 3가지 맛의 팝콘을 파는데 각각의 맛에 따라 심플하게 컬러로 구분할 수 있는 디자인입니다. (parmesan & rosemary, vermont maple & sea salt, lemon & sea salt)





전자레인지에 직접 돌리는 봉지는 특수한 과정을 거쳐서 기름이 새지 않으면서 인체에도 해가 없는 종이로 만들어졌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신경이 많이 쓰이는 부분이 아닐 수 없는데요, 봉지 앞면에 보시면 PURE-POP BAG이라고 쓰여있습니다. Quinn Popcorn에서 개발한 전자레인지용 팝콘 봉지로 특허까지 낸 제품이라고 하네요.





위 사진은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팝콘입니다. Quinn Popcorn과 비교해보니 확실히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Kristy와 Coulter는 처음엔 아들이 안전한 간식을 먹길 바라는 마음에서 사업을 시작했지만, 지금은 아들만이 아닌 팝콘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고 맛있는 팝콘을 먹길 바란다고 합니다. 





쉽게 먹을 수 있어 더욱 맛있는 팝콘! 조금 더 안전하게 먹기 위해서는 포장지부터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을 것 같죠? ^^





자료출처 : http://www.quinnpopcorn.com/


 

by 펭귄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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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여러분 모두 행복한 2013년 새해를 맞이하고 계시는지요! 불과 2주 전까지만 해도 알게 모르게 마야 문명의 2012년 종말론에 대한 기대(?)와 불안으로 시간을 보내지는 않으셨었나요. 물론 민망할 정도로 평화롭게 새해를 맞이하여서 다행이었습니다만, 혹시 모를 일이라는 마음이 있었는지 종말에 대비한 생존 키트 디자인이 나와있었네요. 재밌게도 이번 종말론의 근원지인 마야 문명의 본고장, 멕시코에서 나왔습니다.


멕시코의 브랜딩 회사 MENOSUNOCEROUNO'JUST IN CASE'입니다.





'JUST IN CASE'는 종말 후 새로 시작된 세상을 더 행복하게 준비함과 동시에 아름다운(?) 혼돈을 기대하며 디자인되었다고 해요. 여기서 '아름다운 혼돈'이란 이미 와버린 종말을 직면했을 때 좀 더 긍정적으로 대비하고자 하는 말이겠죠^^ 뭐 어찌됐든 이 키트에는 종말 후 필요한 실용적인 물품들인 칼과 물 뿐만 아니라, 인간 고유의 성질이라고 할 수 있는 철학적 사고를 시작하기 위해 필요할 필기구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FELIZ(행복한) 2012'라고 쓰여있는 카드 뒷면에는 각 물품의 용도 및 필요성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먼저 초콜렛입니다. 다소 납득이 완벽히 되진 않지만^^; 어떠한 상황이 닥치더라도 초콜렛을 먹는다면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거라고 하네요.




두번째, 필기구 세트입니다. 아무런 기록도 남아있지 않은 상태에서 새롭게 기록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이죠.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쓰거나 하면서요.




세번째, 칼입니다.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사냥뿐만 아니라 혹시 모르게 나타날 좀비도 처치할 수 있습니다^^





네번째, 성냥입니다. 말이 필요없겠죠? 인간 생존에 필수도구인 불을 얻기 위함입니다.




다섯번째, 2011년 멕시코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린 술이라고 하는 'Original Mayan Liqueur'입니다. 새 세상이 열렸으니 축하를 하려면 종말 전 관습처럼 술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왜 안 나오나 했죠^^ 마지막으로 인간 생존에 절대 필수품인 물입니다. 현명하게 섭취만 한다면 이 1L 물로 열흘은 생존할 수 있습니다.



2012 종말이 오더라도 행복하게 맞이하라는 메세지를 끝으로 마무리가 되네요. 전체적으로 현실적이기 보단 다소 감성적인 종말 대비같죠? 그래도 유일무이한 종말 대비 생존 키트라 흥미로웠던 것 같습니다^^


출처: http://menosunocerouno.com/#/en/sc2//pr0


by 고래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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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올해부터 아파트나 빌라같은 공동주택에서도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시행된다는것 다들 알고 계신가요?앞으로는 모두가 남긴 음식물 만큼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말이죠. 그럼 우리나라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에 대해 간단히 알아볼까요?

 

 

현재, 우리나라에서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에 사용하는 방식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

첫번째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전용봉투제입니다. 배출자가 음식물 전용봉투 구입해서 배출하는 방식이죠. 장점은 초기구축비용이나 유지관리비가 낮고 감량효과가 높으며, 익숙하다는 점과기존의 음식물쓰레기 중간용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2차 오염예방이 가능하다는 점을 들 수 있는데요.다만, 음식물의 수시배출이 어렵고 무단투기가 우려된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둘째는 납부칩•스티커제방식입니다. 배출자가 ‘납부칩’를 구입해서 수거용기에 부착해 배출하는 방식인데요. 쓰레기를 수거하는 분들은 납부칩 등이 부착된 용기를 수거하는 것이죠. 납부필증 방식의 장점은 분명히 쓰레기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고, 구축비용이 적으며 추가발생 폐기물이 없다는 점입니다. 다만 수시로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기는 어렵다는 점과 사용방법이 익숙하지 않고 세대별로 수거통 관리 및 세척, 배출, 회수가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주민들이 혼란스러워 민원 발생이 폭주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죠.


셋째로는 RFID 방식인데요.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의 정보가 입력된 전자태그가 있어 배출무게를 측정해 수수료 부과하는 방식입니다. 교통카드와 연계할 수도 있고 고지서로도 가능하다고 하네요장점은 음식물쓰레기의 수시배출이 가능하고 개별적으로 감량을 파악하기 쉬우며 추가발생 폐기물이 없다는 점입니다. 단점으로 지적되는 부분은 구축비용이 많이 들며 아직 지자체에서 운영한 기간이 얼마 되지 않아 연간 유지비용이나 제품 수명, 기계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기계 고장 시 즉각적으로 대처하기 힘들다는 부분도 있죠.

전국 음식물 쓰레기는 하루에 15,100톤이며 이는 한사람이 매일 300g 을 배출하는 양이라고 하네요. 또 이를 처리하기 위해서 연간 8천여억원이 소요 된다고 합니다.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전면적 실시에 따라 기대되는 효과는 약 20%의 음식물쓰레기의 감소라고 하는데요, 이를 4인 가족기준으로 탄소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으로 환산 하였을때 서울에서 통영까지 왕복 할때 자가용이 내뿜는 탄소량, TV를 6개월 가량 시청할때의 에너지 소비량과 같다고 합니다. 전 국민을 기준으로 환산 해 보면 각 승용차 47만대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고 추위에 떨고있는 저소득층 39만 가구의 따뜻한 겨울을 지원할 수 있는 에너지인 셈이죠. 

 

그렇다면 가정에서 쉽게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가정에서 차려지는 음식물의 15%정도가 음식물쓰레기로 나온다고 하는데요 그 가장 큰 원인은 바로 푸짐한 상차림에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가정에서 쉽게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1. 구매 리스트 작성
 
마트에서 싸게 팔거나 덤으로 주는 식재료들은 우선 사고 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즉석에서 구매한 재료는 생각만큼 활용하게 되지 않는데요그러므로 평소 필요한 분량만 사는 습관을 들이고, 구매 단위가 클 경우에는 다양한 조리법을 사용해 남김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식단 계획을 세웁니다. 일주일 식단을 정해서 식재료 리스트를 작성해 장을 보는 습관을 들이면 충동구매도 막고 냉장고에 남아 있는 재료를 또 사는 실수를 하지 않게 됩니다.
 
 
2. 식재료 체크 리스트 
 
구입한 식재료는 깨끗하게 손질한 뒤 내용물이 보이는 투명 용기에 담아둡니다. 냉장고 속 식품 목록과 보관 날짜 등을 간단하게 메모해 냉장고 문에 붙여놓으면 냉장고를 열지 않아도 안에 어떤 식품이 언제부터 보관되어 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고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식재료를 먼저 활용하게 돼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3. 신선한 식재료를 고른다 
 
같은 재료라도 신선한 식재료를 구입하는 것이 좋아요. 특히 채소나 고기, 생선 등은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싱싱한 것을 구입하는 것이 영양가도 좋고, 바로 손질해 냉장 또는 냉동 보관 해두면 싼 가격에 비해 조금 더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4. 먹을 만큼만 만들자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만들어 용기에 넣어 냉장고에 넣어두면 맛이 없어져 결국 먹지 않고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계량스푼이나 계량컵, 저울 등 가족 구성원의 식사량에 맞춰양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 사용을 생활화해 적당량의 음식을 만드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음식을 먹을 때 뷔페식으로 차려 먹을 만큼만 덜어 먹는 것도 음식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며 먹는 양을 조절할 수 있어 과식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5. 버리기 쉬운 자투리 식재료로 만든 조미료 
 
파뿌리, 멸치 대가리, 육수를 내고 남은 멸치, 쓰고 남은 표고버섯, 무 꼬리, 양파 밑동, 다시마 줄기 등은 흔히 버리기 일쑤이지요~이 식재료들을 바짝 말려서 모아두었다가 갈아서 천연 조미료로 사용하면 음식물 쓰레기도 줄고 새로운 식재료도 생겨 일석이조!
 

6. 한 가지 재료로 두 가지를 요리하자 
 
쪽파나 부추, 미나리, 마늘종 등 조금만 사용하게 되는 식재료는 다른 조리법을 이용한 두 가지 요리를 만드는 것이 아이디어. 부추는 전을 부치거나 무침을 해도 꼭 반 단 정도가 남으므로 조리법을 달리해 한 번에 맛있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부추는 부추 된장찌개와 부추 닭살샐러드 등에 이용하고 마늘종은 피클과 새우 멸치볶음 등에 넣는 등 조리법을 달리해 조리해보세요. 그렇게 되면 손이 잘 가지 않는 식재료도 남김없이 다 먹게 된답니다.
 
 
7. 음식물 쓰레기 나오지 않게 요리하기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지름길은 요리 할 때 생기는 근본적인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것. 과일 씨와 껍질은 믹서에 한꺼번에 넣고 갈아 소스를 만들 때 사용하고 레몬이나 오렌지껍질은 잘게 다져서 빵이나 쿠키를 만들 때 넣으면 새콤한 향이나 맛있습니다. 차를 우리고 난 찻잎은 쌀가루와 버무려 백설기를 만들 때 사용하고 잘게 다져서 튀김할 때 넣어도 담백하답니다. 다시마는 국물을 우려내고 버리기 쉬운데 곱게 채썰어 국수 고명으로 활용하거나 찌개나 국에 넣어 먹어도 좋은 재료입니다.
 

8. 먹고 남은 음식 보관 요령
 
음식을 남지 않게 조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남은 음식을 어떻게 보관하느냐에 따라 음식 쓰레기의 양이 달라집니다. 먹고 남은 국, 찌개는 한 번 끓여서 냉장 보관하고 조림 반찬은 먹을 만큼 조금씩 덜어 먹고 2~3일 지나면 조림 국물만 따라 다시 끓여 붓는 것만으로도 보관 기간을 늘릴 수 있어요.나물 반찬은 계절과 상관없이 잘 상하는데요. 양이 많아 보관해야 할 경우 2~3일 먹다가 다시 기름에 볶아두면 보관 기간이 좀 더 길어진답니다.먹고 남은 밥은 갓 지었을 때 한 번 먹을 양만큼 나눠 냉동해두었다가 전자레인지에 해동해서 먹으면 갓 지은 밥처럼 맛있습니다.
 
 
 9. 먹고 남은 음식의 생활 속 아이디어
 
찬밥, 나물, 김 빠진 맥주, 자투리 채소, 먹고 남은 빵 등으로 아이들 간식이나 이색 별미를 만들어보세요~
찬밥과 자투리 채소로 볶음밥을 만들거나 찬밥과 나물로 돌솥비빔밥을 만들어도 별미. 김 빠진 맥주는 냉장고에 보관해두었다가 생선 요리를 할 때 뿌리면 비린내를 제거하고 싱크대 청소에도 유용합니다. 또 먹고 남은 빵은 냉동실에 얼려두었다가 강판에 갈아 빵가루로 이용하는 등 평소 똑소리 나는 쿠킹 팁을 활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도록 해보세요.

 
 10. 음식물 처리기 사용
 
음식물 쓰레기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면서 쓰레기의 양을 줄일 수 있는 기계나 처리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음식물을 말리는 건조기, 음식물을 물로 만드는 기계도 있는 만큼 가정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소형 음식물 처리기를 사용하는 것도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한 방법이랍니다. ^^ 

그 외에도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몇가지 Tip이 있습니다.

보통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 중 가장 큰 비중은 맛있게 깎아먹은 과일껍질과 야채 손질 후 발생되는 것들인데요, 이 두 가지를 합하면 전체 음식물 쓰레기의 반을 넘습니다. 예를 들어 사과를 한 개 깎아먹을 때 쓰레기로 나오는 껍질의 무게는 50g 정도인데, 이를 신문지 위에 깔아놓아서 실내에 두면 3일 뒤에 보면 9g이 됩니다. 감자 한 개의 껍질은 20g인데 이것도 사흘간 말리면 3분의 1인 7g이 됩니다. 또한, 수분이 있는 채로 채소나 과일 껍질을 버리면 날파리나 곰팡이가 쉽게 생겨 위생상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과일이나 채소 껍질을 버릴 때는 반드시 말려서 버려주세요. 수분만 제거해도 음식물 쓰레기를 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사과는 껍질까지 같이 드시는 것이 건강에도 환경에도 좋다는 것 알고 계시죠? 감자도 삶아서 껍질까지 드시면 좋겠네요!!

 

 

 

 

요즘에 귤 많이 드시죠? 귤껍질은 드실 수 없으니까 활용하는 다른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흰 빨래를 삶을 때, 귤껍질을 활용하면 '표백제'와 거의 비슷한 효과가 납니다. 귤껍질 삶은 물로 바닥을 닦으면 훨씬 깨끗해지구요. 귤과 함께 귤껍질을 넣고 과일 마멀레이드를 만들면 훨씬 영양분이 높아집니다. 이렇게 다 사용한 후엔 바짝 말려서 음식물쓰레기통으로 골인!

 

아! 그리고 정말 중요한지만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 하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음식물쓰레기로 분류해야하는지 아닌지가 참 헷갈리는 것들입니다. 밑에 표에 보이는 것들은 음식물폐기물에 넣어서는 안 되는 물질들이라고 하네요. 저도 블로그포스팅을 위해 자료를 모으다가 알게되었네요 어제밤에만해도 파뿌리를 그냥 음식물 쓰레기에 넣었는데 앞으로는 꼭 체크를 하고 분류 해야겠어요 

 

 

지금까지 음식물쓰레기종량제와 쓰레기 줄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 보았는데요,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생활 습관의 개선이겠죠. 알지만 실천하지 않던 습관을 조금씩 고쳐나가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자료출처 : 환경부, 환경신문, 중앙일보, 국가브랜드위원회

 


 

by 고라니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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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지난 10월, 런던시에서는 공공디자인을 보다 쉽고 분명하게 전달하기 위해서 ‘The A-Z of London’이라는 가이드라인을 만들었습니다. 이 가이드라인은 GLA(The Greater London Authority)의 에이전시 London & Partners(런던앤파트너스)와 브랜드컨설팅회사 Saffron(샤프론)이 공동 작업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작업한 디자인과 규정들을 몇가지 소개합니다.






런던시의 공공디자인은 Akzidenz Grotest BQ(악치덴츠 그로테스크) 서체를 사용하며 Cyan Blue(사이언 블루)가 전체의 메인 색상입니다.

 


제목은 대문자를 사용하며 설명글이나 본문은 첫 글자는 대문자로 쓰고 나머지는 소문자를 사용합니다.  



인쇄물과 온라인의 기본포맷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쇄용) 정사각형 카드 148*148mm / 프로그램 210*210mm / 미니 포스터 475*297mm / 튜브 포스터(지하철용 포스터) 1016*635mm

온라인용) MPU 300*250px / Skyscraper 120*600px / Supersky 160*600px / Leaderboard 728*90px



모든 것에는 작은 여백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Mayor of London로고도 알파벳 ‘N’의 높이만큼 사방의 여백을 지정했습니다. 런던시티로고 또한 같은 룰이 적용됩니다.



리포트나 이벤트 프로그램같이 긴 글을 쓸 때는 사람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가독성이 좋은 Foundry Forms Sans 서체를 사용합니다. 



일러스트레이션은 간결하고 기하학적이며 2-d고 지정된 색상 팔레트 안에서 사용합니다. (파랑,빨강,노랑,회색) 일러스트레이션은 쉽고 재밌으며 기억될 수 있도록 디자인합니다. 



이 가이드라인은 런던시민들을 위한 것으로 쉬운 영어 표현을 사용해서 모든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합니다. 전문용어나 은유나 비유법 등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로고와 마찬가지로 글자에도 여백이 필요합니다. 글자간의 자간은 제목은 100, 설명글과 본문에는 35를 사용합니다. 어떤 글자들은 글자간의 여백이 다르므로 한 글자씩 조정을해서 여백을 같게합니다.  



숫자를 사용할 때도 정해진 룰을 참고합니다. 시간은 '7:30pm'으로 점 대신 콜론(colon)을, 날짜는 '25 November 2012'로 접미사(st, nd, rd)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수량을 쓸 때는 'one, two, three…ten' 그리고 그 다음은 '11, 12, 13'처럼 디지털로 씁니다. 마지막으로 숫자를 쓸 때는 '1,000, 1,000,000'처럼 쉼표를 사용합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활동하며 업데이트합니다. 또한 브랜드와 랭귀지 가이드라인도 온라인용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그곳의 로고는 한 색상으로 사용합니다. 다만, 한곳의 파트너와만 작업할 경우 그곳의 로고 색상 그대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개 이상의 파트너와 작업했을 경우 모든 로고는 보이기에 같고 각 로고의 여백공간은 존중합니다. 

 


인쇄물의 최소 사이즈의 폭은 30mm이고 온라인은 150px입니다. 148*148mm와 201*210mm 사이즈에서는 로고사이즈를 폭 55mm, A4에는 폭 70mm 그리고 작은 포스터에는 폭110mm로 사용합니다. 

 


최소 서체사이즈는 12포인트에 행간은 15를 사용합니다. 이것은 RNIB(Royal National Institute of Blind People)의 안내 가이드입니다. 온라인은 18포인트 이상을 사용합니다.



언제든지 사람들을 위해 색다른 기쁨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별한 인쇄물 가공이나 특이한 광고 포맷 등 더 좋은 것을 위해 도전합니다. 





위의 A-Z와 같이 간결하고 쉬운 그래픽과 여러 규정들을 런던시의 공공디자인에 적용하면 더욱 편리하고 정돈된 디자인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용자와 시민들을 위해 만들어진 이 가이드라인의 결과물을 어서 보고 싶네요. 런던의 다른 기관이나 더불어 다른 나라에서도 이런 멋진 메뉴얼이 만들어지길 바랍니다!


The A-Z of London 가이드라인은 PDF파일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A_to_Z_of_London.pdf





출처 : www.london.gov.uk



by 코알라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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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이글은 2012년 <월간디자인 12월호>에 기고한 글입니다.




2010년 어느날이였다. 디자이너들과 점심을 먹으면서 현 정부의 ‘4대강살리기’ 사업으로인해 파괴되는 환경과 생명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차에 우리는 4대강사업으로 인해 멸종되어가는 동식물 12종에 대한 그래픽작업을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당시 디자이너들한테 약간의 가이드만 주었는데 ‘단색으로 작업할것’ 그리고 ‘여러매체에 적용가능할것’ ‘비영리목적으로 사용하는한 저작물에 대해 누구나 사용할수있는 ccl 을 표기할것’ 이였다.  단색으로 작업을 하는것은 나중에 포스터로 만들때 인쇄소에서 버려지는 여러가지 잉크를 모아 섞어 검정잉크로 만들어 사용하자는 생각이였다. 그리고 공공의 목적으로 작업하는 디자인 결과물에 대해서는 모두가 공유하자는것이 나의 바램이였다. 아무튼 우리는 늘 그랬듯이 테스트용 프로토타입으로 대중들에게 검증을 받아보기로 했다. 해서 나온 작업물이 아이폰 바탕화면용 작업물이였다. 작업물이 그래픽 디자인 작업물 치고는 거칠고 완성도가 떨어졌으나 사람들에게 빠르게 검증을 받고 싶은터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트위터를 통해 배포하기 시작했다.  






트위터를 통해 배포된 ‘4대강 사업으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 그래픽 이미지’들은 빠르게 퍼져나갔다. 이름도 생소한 낙동강에서 주로 발견되는 흰수마자(멸종위기 1급), 멸종위기 1급인 얼룩새코미꾸리와 미호종개, 한강에 사는 묵납자루(멸종위기 2급), 꾸구리(멸종위기 2급)에 대한 이미지가 트위터를 통해 퍼졌다.
특히 단양쑥부쟁이(멸종위기 2급)에 대한 이슈가 뉴스를 통해 여러매체에 소개되었기 때문에 단양쑥부쟁이 그래픽 디자인의 인기는 아주 좋았다. 하루동안 이 작업들은 리트윗 순위에 올라갈 정도로 빠르고 넒게 퍼져나갔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보면서 다양한 의견들을 블로그나  sns상에서 주셨는데 그중 하나가 ‘포스터’로 만들어 달라는것이였다. 디자이너들은 당황했다. 포스터로 만들려면 동식물에 대한 정확한 학명을 알아야 하기 때문인데 우리는 디테일한 학명정보를 찾을수가 없었기 때문이다.더구나 우리는 학자가 아니므로. 도움이 필요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많은 분들이 방문하시는 블로그가 있지 않은가.  해서 정확하지도 않은 학명을 표기한 이상한 ‘포스터’를 slowalk 블로그에 포스팅하기로 했다. 


때론 완벽한 결과물보다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함께 디자인을 만들자는게 평소 slowalk의 생각이기도 했다. 물질보다는 소통이 결과물보다는 프로세스가 중요하듯이.

아니나다를까 블로그에 학자들이 댓글을 달아주셨다. 그리고 트위터를 통해서도 잘못된 학명들을 바로 잡아주셨다. 우리는 시민들과의 협업을 통해 ‘안녕’ 이라는 4대강 멸종위기종 포스터를 만들수 있었던 것이다. 얼마 후 ‘안녕’ 포스터를 보신 한 외국분이 취지에 공감하시고는 영어로 된 작업물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셨다. 

우리는 다시 영어로 된 포스터를 만들고 또 배포했다. 그때 slowalk에는 용감한 한 디자이너가 있었으니, 바로 그 영어로 만든 ‘안녕’ 포스터를 해외유명 언론사 편집장에게 디자인 작업물과 함께 보도자료를 보낸 사건?이 발생했다. 그리고 ‘트리허거’라는 해외 유수의 언론사에 우리 디자인 작업물이 덜컥 실려버린것이였다. 이제 해외에서도 보다 많은 분들이 한국에서 4대강사업으로 인해 멸종되어 가는 동식물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다. 아무튼 이 우연한 사건으로 인해 미국에 계신 교수와 인도학생들이 slowalk에 인터뷰하러 오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때론 뜻하지 않은 작은 소통이 재미있는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기도 한다. 또한 우리의 성공적인 ‘안녕’ 포스터는 연말에 달력으로 만들어졌다. 12종의 멸종위기 동식물이니 달력으로 만들기에도 적합했다. 달력은 성공적으로 일주일만에 다 팔렸으며, 수익금은 녹색연합이라는 환경단체에 기부를 했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 녹색연합에서 매달 발행하는 ‘작은것이 아름답다’ 라는 잡지에 slowalk 디자이너들이 ‘녹색디자인산책’ 이라는 꼭지를 맡아 아직까지 연재하고 있는 중이다.재미있는것은 그 잡지사에서 원고료를 주지 않는다. 대신 매월 현미쌀로 원고료를 주신다.우리는 그 현미쌀로 점심에 밥을 지어먹기 시작했다. 밥을 함께 지어먹으면서  slowalk 내부에서는 이전보다 직원들간에 많은 대화를 하기 시작했다. 가족이 함께 식사하면서 보다 많은 대화를 하듯이. 







가치를 지향하는 좋은컨텐츠로 작게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결과적으로 우리에게 보다 더 많은 교훈과 선물을 가져다 주었다. 

이 일련의 사건 혹은 스토리는 2년여에 걸쳐 만들어졌다. 지금도 slowalk에서는 이와 비슷한 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by 소사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