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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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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판기로 판매하는 프랑스와인 오늘날, 자판기에서 팔지 않는 품목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물건들을 자판기를 통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시켜 드릴 자판기 판매 상품은 지금까지는 전례가 없던 새로운 것입니다. 바로 "와인" 이지요. 최근 미국에서는 프랑스 와인을 자판기로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열정적인 와인 판매사 Astrid Terzian는 기존에 와인을 제공하기 위해서 들어가는 포장용기- 유리, 나무상자, 종이박스 등이 너무 많이 소모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와인 자판기를 고안해냈습니다. 자판기에는 천리터 정도의 와인이 들어가고, 사람들은 그들이 가지고 온 용기나, 매장에서 제공하는 손으로 잡고 옮길 수 있는 크기의 플라스틱 통에다가 와인을 담아 갈 수 있습니다. 자동판매기..
믿기 힘든 중국의 자전거 짐나르기 풍경 사람이 환경을 만드는 것일까요. 환경이 사람을 만드는 것일까요. 이웃나라 중국을 보고 있노라면, 중국의 광활한 대륙에서 오는 특유의 기질, 수많은 인구가 존재함으로써 만들어지는 독특한 환경에 적응해 나가는 사람들의 놀라운 모습이 종종 포착되곤 합니다. (▲ 중국의 전기기술자) 이런 놀라운 중국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낸 작가가 있습니다. 프랑스의 사진작가 Alain Delorme 씨는 중국사회의 풍경과 "Made in China" 로 대표되는 중국의 상품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중국사회의 한 단면을 잘 드러내는 풍경과 마주치게 되는데요. 바로 자전거로 상품을 나르는 풍경입니다. 중국사람들은 자전거로 각종 물건들을 나릅니다. 장난감, 병, 의자, 골판지 상자로 포장된 어떤 것들을 말이지요. 아이러..
초록색 풀잎이 자라나는 크리스마스 카드! 어느덧 한달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크리스마스 트리, 크리스마스 선물, 산타할아버지, ... 하지만 무엇보다 작은 정성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건 바로 크리스마스 카드 아닐까요? 하지만 아쉽게도 크리스마스 카드는 한번 읽어보고 서랍 어딘가에 넣어두고 그 존재를 잊어버리곤 하죠. 가끔 꺼내보면서 옛 기억을 되살리는 정도. 지금 소개해드릴 크리스마스는 조금 다릅니다. 겉보기엔 평범해보이는 카드. 카드를 펼치면 이렇게 팝업 모형들이 등장합니다. 이게 끝은 아니겠죠? 무언가 더 특별한 것이 있을 것 같은데... 사실 이 카드에는 씨앗이 함께 들어있습니다. 펼쳐진 카드 위에 씨앗을 뿌려주면, 이렇게 싱그러운 초록색 풀잎들이 자라납니다. 씨앗이 뿌려지고..
거리 위에 아름답게 새겨진 작은 그래피티 영국의 거리를 걷다 보면 거리 위에 새겨진 아름다운 조그만 그래피티를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을 확 끄는 이 사랑스러운 이미지는 누가 작업한 것 일까요? 이 그림은 영국의 아티스트 벤 윌슨이 작업한 것 입니다. 놀랍게도 이 많은 그림들은 거리 위에 버려진 껌딱지 위에 그려졌습니다. 벤 윌슨은 이 조그만 껌딱지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바닥에 무릎을 꿇고 손바닥을 닿은 채 세밀한 작업을 진행해 나갔습니다. 이 껌딱지 그래피티는 우리의 의식을 환기시켜 줍니다. 벤 윌슨의 껌딱지 그래피티는 도시에 무심코 버려진 쓰레기가 아름다운 예술 작품으로 바뀌었다는 사실을 감탄하게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 주변에 얼마나 많은 껌이 버려져 있는 지 역설적으로 보여 줍니다. 벤 윌슨은 순간순간 받은 영감에 따라..
베를린에 나타난 북극곰 먼저 영상을 보실까요. 베를린 Trenntstadt 공항에 북극곰이 나타났습니다. 이 타일로 만든 모자이크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모자이크로 만든 이미지 중에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모자이크라고 합니다. 각각의 타일을 구성하는 조각하나하나는 사실 베를린 지역에서 사용되고 있는 분리수거용 쓰레기통입니다. 쓰레기의 분류법에 맞게 쓰레기통의 뚜껑의 색깔이 다릅니다. 포장- 모든 종류의 포장용기, 금속, 우유종이팩 류 유리- 모든 종류의 병, 유리는 100%재활용됩니다. 음식물쓰레기- 정원에 비료로 사용되거나, 바이오연료로 재생됩니다. 종이및골판지- 모든 종류의 종이를 수거합니다. 종이역시 새로운 재생종이로 탄생합니다. 가정용쓰레기-가정에서 발생하는 생활용,자재쓰레기 매년 쓰레기 분리를 통해 발생되는 이산화탄소의 ..
재활용된 펄프로 만든 골판지 의자 Lazerian사의 Bravais 의자입니다. 의자가 만들어지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재활용 펄프로 만든 골판지를 이용해서 의자를 만들었습니다. ▲ Bravais 의자 (사진출처: inhabitat.com) 기하학적으로 보이는 형태는, 원주율의 원리에 입각에서 설계되었습니다. 앉는 사람의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서 구조에 있어서 공학적인 설계가 필요했습니다. 그 설계의 힌트는 다름아닌 자연에서 따왔습니다. 새의 둥지의 구조와, 바다미생물의 형태구조를 연구했고, 그 결과 이 의자의 모습이 만들어졌습니다. ▲ Bravais 의자 (사진출처: http://www.lazerian.co.uk/prod-bravais-.php) 2백번이 넘게, 골판지와 풀을 이어붙여 나가면서 씨름한 결과 위의 최종형태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
세상을 함께 나누는 즐거움, 오르그닷의 윤리적 패션 얼마 전 이마트 피자 출시에 항의하는 한 네티즌에게, 신세계 부사장 정용진 씨가 트위터로 이렇게 물었습니다. "본인은 소비를 실질적으로 하시나요 이념적으로 하시나요?" 이마트 피자 출시에 반대하는 이유는 그것이 동네 피자 상권을 침해하기 때문입니다. 무분별하게 늘어나는 SSM이 동네슈퍼들을 죽이듯이, 이마트 피자가 동네 피자 가게를 죽이게 될까 하는 걱정에서 입니다. 유통대기업의 임원이, 한순간에 윤리적 소비를 이념적 소비로 치부해 버린 것이죠. 윤리적 소비는 전세계적으로 하나의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환경을 생각하고, 생산과정에서의 윤리성, 거래과정에서의 공정성을 생각하고, 그런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을 선택적으로 소비하는 것이죠. 우리나라에도 윤리적 소비를 위한 사회적 기업들이 생겨나고 ..
신문지로 만드는 의자! 신문으로 의자를 만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먼저 소개해드릴 분은 DarcyTurner 입니다. 신문을 돌돌 말아서, 재빠르게 의자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담긴 영상입니다. (출처:http://darcyturner.com/index.html) 위에서 돌돌말린 신문이 어떻게 만들어질 수 있었는지, 그 재료에 대한 제작과정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번엔 신문지를 콘크리트의 골재로 사용하는 Ted Nelson 입니다. (출처: http://www.c-ville.com/index.php?cat=121304062461064&ShowArticle_ID=11801801104231559) Ted Nelson은 신문지를 재활용 하는 이 신문지+시멘트를 만들기 위해서 수 많은 조합, 비율 실험을 시도 하였다고 하네요. 그는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