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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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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사람들과 그들의 자전거 이야기 ! 지난 6월 동안 우리를 웃게 울게 만들었던 남아공 월드컵도 끝이 났습니다. 하지만 남아공의 이야기들은 아직 끝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곳에서 도착한 한편의 이야기가 여기 있습니다. Bicycle Portraits from Bicycle Portraits on Vimeo. 남아공 사람들과 그들의 자전거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기록한 작업에서 출발되었는데요.이 프로젝트는 Stan Engelbrecht (Cape Town, South Africa)와 Nic Grobler (Johannesburg, South Africa) 에 의해서 2010년부터 진행되었습니다. 그들은 따로, 혹은 같이 다니면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아프리카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들은 ..
도심 한복판에 거대한 빙산이 나타났다? 도심 한복판에 거대한 빙산이 나타났다? 뜨거운 도시를 시원하게 만들어줄 뉴욕 발 빙산소식이 들어왔습니다. 빙산이 교착상태에 빠진 건설프로젝트에 활기를 불어 일으켰습니다. 도시에는 경제사정으로 인해서 진행 단계에서 중단된 건설프로젝트들이 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뉴욕의 우즈 바갓(Woods Bagot)사는 매일 뉴욕의 곳곳을 돌아다니다가 이렇게 건설이 중단된 공간들을 보게 됩니다.. ‘건설이 중단된 공간을 어떻게 다시 활기 있게,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을까?’ 그는 아이디어를 냅니다. “그래 빙산이야! 빙산을 짓자!” 사실은 빙산처럼 생긴 빙산 설치물 이지요.^^ 이 빙하프로젝트의 목적은 단순합니다. 건설이 중단되고 방치된 도시공간에 임시빙하건축물을 설치함으로써 다시 이 공간을 주목하게끔 만들자! 그래서..
암탉 일병 구하기, 죽이기 전에 동정을! 2010년 월드컵 특수로 날개 돋힌 듯이 팔렸던 닭~! 초복 날 먹을 닭이 남아있을까 싶을 정도로 수요가 많았었지요. 이렇듯 우리가 쉽게 먹는 닭, 계란이 우리 식탁에 올라오기 까지 어떠한 과정을 거치는지 생각해보신 적이 있나요~?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닭과 계란은 공장형 양계시스템에 의해 생산되고 있습니다. 대량으로 공급하려면 수지타산에 맞추어야 하니 정상적일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특히 미국의 공장형 양계생산시스템은 상태가 매우 심각하다고 하는데요, 닭 한 마리가 차지하는 공간은 A4 복사용지보다 더 작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못 이긴 닭들은 서로를 쪼아댄다고 합니다. 또한 암탉들에게서 더 많은 계란을 얻기 위해, 가장 해가 긴 여름철처럼 속이는 인공조명을 설치합니다. 이런 식으로 1년만 지나..
자전거 도둑, 이제는 조심하세요! 영화 '자전거 도둑' 눈물 적시게 했던, 아니 가슴 여미게 했던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 거장 비토리오 데시카의 명화 ‘자전거 도둑’ 어릴때 부모님이 생일 선물로 사주셨던 자전거를 분실한 적이 있습니다. 어린 마음에 얼마나 안타까웠는지 종일 울며 자전거를 찾아 돌아다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자전거 도둑맞은 분들은 그 심정을 이해하시죠? 좋은 상상 하나 해봅니다.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세상. (출퇴근하지 않고 살면 가장 좋지만..^^) 자전거는 이제 브레이크 없는 속도지상주의를 이겨 낼 수 있는 상징이자 대안입니다. 밸리브(Velib). 프랑스 파리 시장 베르트랑 들라노에가 친환경도시정책의 일환으로 도입된 무인 자전거 이름입니다. 이 자전거 대여 시스템은 초기의 우려와 달리 지금은 많이 정착되었다고 합니다. 그..
호우피해지역을 위한 친환경 홍수조절스펀지 100년간 지구온도 0.6도 상승! 겨우 0.6도. 별것 아니라구요??? 그 0.6도 때문에 북극의 얼음은 해마다 얇아지고 있습니다. 극지방의 얼음이 없어지면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고, 해수면이 상승해 엄청난 재앙이 발생하죠.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겨울은 30일 이상 짧아지고 꽃이 피는 시기도 4월 중순에서 초순으로 앞당겨 졌습니다. 제1의 사과 산지인 경북 영천시의 사과재배면적은 20년 전에 비해 28퍼센트가 감소했고 동해안의 수온은 지난 100년간 세계평균 3배에 달하는 1,2도에서 1.6도가 상승했습니다. 그렇지만 가장 두렵고 치명적인 재앙은 해수면 상승과 집중호우로인한 강가와 해안선에 사는 사람들이 겪게 될 홍수와 침식 그리고 파도. 그래서 그것들의 피해를 줄이고자 해안가에는 방파제를 건설하..
가나의 친환경 모듈 하우스 프로젝트, 'Emerging Ghana' 우리는 그동안 친환경 컨셉의 주택들을 많이 봐왔는데요, 오늘은 환경을 생각할 뿐 아니라 지역 사회와 주민들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마음에 감동을 주는 가나의 에코 하우스를 만나보려 합니다. 'Blaanc'와 'Architect João Caeiro'가 협력하여 이루어낸 'Emerging Ghana’~! 'Emerging Ghana’는 최근 젊은 건축가와 학생을 위한 'Open Source House' 공모전에서 수많은 전 세계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당선 되었습니다. 이 공모전을 주최한 동명의 'Open Source House'는 보다 지속가능한 주택을 후진국에 마련하여 주기 위하여 일하는 비영리단체로, 이 공모전은 도시 지역에 지속가능하고 경제적 주택을 계획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수상작은 실제로 가나에 주택..
DSLR 유저의 친환경 간지 아이템, 태양열 스트랩? 디지털 카메라의 보급으로 무제한으로 마음껏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요즘, 사진을 전문으로 하는 사진작가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DSLR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많이 띄는데요, 크기만큼 무게도 무거운 DSLR 카메라를 위해선 튼튼한 스트랩이 필수이겠지요~! 여기에 튼튼한 것은 물론이고, 환경을 위한 새로운 기술이 더해진 카메라 스트랩이 있습니다. 별도의 배터리 외에 스트랩에 장착된 태양열 판으로 목에 걸고 야외에서 활동하며 카메라를 작동시킬 수 있는 '태양열 스트랩(solar strap)'! 디자인도 훌륭합니다. DSLR 카메라를 더욱 폼 나게 해줄 것 같습니다. 스트랩을 돌돌 말아 찍는 습관이 있는 DSLR 유저에겐 조금 불편하겠지만요^^ 'Weng Jie'가 디자인한 이 카메라 끈은,..
골판지 상자로 나무 심는다? 지구 살리는 'Life Box" 인터넷 쇼핑으로 인해 날로 쌓여가는 택배 상자들이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 요즘. 지구에 해가 되는 쓰레기가 아닌, 지구를 구할 수 있는 기특한 박스가 등장했습니다. 균류학자 'Paul Stamets'가 발명해낸 "라이프 박스(Life Box™)"~! 이름부터 거창한 이 박스 세트는 미국 내에서 사용되고 버려진 골판지를 재활용하여 만들어지는 박스로, 콩기름 잉크로 인쇄된 나무 프린트가 그 용도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라이프박스는 상자 내부(골판지의 틈 사이사이)에 균류와 씨앗이 함께 들어있어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키는 원리로, 상자를 뜯어 흙에 묻고 기다리기만 하면 언제 어디에서든 식물이 잘 자랄 수 있게 만들어진 영리한 상자이지요~! 어떤 원리로 그것이 가능할까요? 바로 식물의 뿌리체계와 공생하는 미생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