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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이 새는 물, 버츄얼워터





'가상수'라고도 불리는 '버츄얼워터 (VIRTUAL WATER)'

1980년대에 런던대 토니 앨런 교수가 만들어낸 개념으로,

농산물을 비롯한 제품을 생산하는데 있어 간접적으로 소비되는 물의 총량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A4 한 장에는 10L의 물이 소비되는데,

우리가 제품을 수입하면, 버츄얼워터 까지도 함께 수입하는 셈입니다.

독일의 '사회생태학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320m³의 버츄얼워터를 수입하는

우리나라는 스리랑카, 일본 등에 이어 세계 5위의 버츄얼워터 수입국이라고 하네요.




제품 별로 얼마나 많은 물을 필요로 하는지 한 눈에 편리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설명해주는 버츄얼워터 다이어그램 포스터입니다.


 

* 오른 쪽 작은 아이콘을 클릭하면 각 제품별 버츄얼워터를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사과 100g엔 70L의 물이 소비되고,

소고기 300g을 위해서 무려 4,500L의 물이 소비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왼쪽 아래의 작은 포스터를 드래그 하시면 각 제품별 버츄얼워터를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 포스터는 또한 각 나라별 물 발자국(Water Footprint)도 함께 알아볼 수 있는데요,
탄소처럼 물도 발자국을 남긴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버츄얼워터 사용량에 실제 눈에 보이는 물의 사용량을 합하면,

물의 총량 즉 물 발자국의 크기를 산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직접 마시거나 쓰지 않더라도 물은 이처럼 간접적으로

우리도 모르게 계속해서 사용되고 있는 것이죠.

개인적으로 국가적으로 얼마나 많은 물을 소비하고 낭비하고 있었는지를

물 발자국 계산을 통해 파악할 수 있다면,

물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www.traumkrieger.de/virtualw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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