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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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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원퇴소청소년을 함께 응원해주세요! 만 18세가 되면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아이들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법으로 정해놓은 나이에 맞춰 혼자가 되어야만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과 헤어져 아동복지시설에서 자라온 청소년들입니다. 시설에서 보호받는 아이들은 3만2천여 명. 이 중 매년 2천백여 명의 아이들이 만 18세가 되면 시설에서 나가 강제적으로 독립하여 홀로 서야 하는 상황에 직면합니다. * 자료출처: 아동자립지원단, , 2014정익중, , 2015, 요보호아동의 자립지원과 활성화방안 포럼자료집 보육원 퇴소를 앞둔 청소년들에게는 자립체험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자립체험도 일 년에 한 두 번이 고작입니다. 퇴소 전 집중적인 자립체험을 하기엔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사회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보육원퇴소..
좋은 이메일 뉴스레터 디자인 파헤치기 <2>콘텐츠편 지난번 에서는 제일 먼저 이메일 뉴스레터의 머리, 부분을 살펴봤습니다(바로가기). 이번에 살펴볼 이메일 뉴스레터 디자인은 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콘텐츠는 가장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뉴스레터의 핵심부분으로 나 보다 자유롭게 디자인을 바꿀 수 있습니다. 글로만 내용을 전하기도 하고, 사진이나 그래픽을 활용해 다음 뉴스레터가 기다려지는 소식을 전하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읽자마자 휴지통으로 사라지지 않도록 콘텐츠를 돋보일 수 있게 다양한 방법으로 디자인한 이메일 뉴스레터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움직이는 gif로 시선끌기 전체 뉴스레터 보기 움직이는 gif로 밋밋한 이메일에 생동감을 주는 건 어떨까요? 간단한 도형 안에 직원들의 모습을 gif로 만들어 활기찬 모습이 돋보이도록 만든 뉴스레터입니다. 전..
내 이름도 새기고 싶게 만드는 기부자 벽(Donor wall) 디자인 여러분은 누군가에게 받은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하나요? 기부금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비영리 단체나 공공기관은 감사 편지, 이메일 뉴스레터 등으로 고마움을 표현하는데요, 기부자 벽(Donor wall)도 고마움을 표현하는 한 가지 방법입니다. 기관의 아이덴티티를 잘 살리며 고마움을 기억하는 사례들을 소개합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기부자벽시러큐스 대학교(Syracuse University) 공공 커뮤니케이션 학과 건물 중 하나인 Newhouse 3는 동문을 포함한 기부자의 후원금으로 지었습니다. 실시간으로 새로운 정보가 넘치는 저널리즘과 미디어 영역의 역동성을 디지털화한 기부자벽으로 표현했습니다. 기부자의 이름, 기부자가 인상 깊게 접한 문구가 LED 디스플레이 띠에 표시됩니다. 기부자는 자신이 원하는 문구..
배낭을 멘 비둘기 공기 순찰대, Pigeon Air Patrol 뿌옇게 흐린 하늘 덕분에 창문을 활짝 열었던 기억이 근래는 없는듯한데요, 이렇게 눈에 보이게 대기 상태가 안 좋은 날이 아니어도 하루하루 일기예보를 확인하는 습관이 들었습니다.   보통 대기오염측정은 도시의 평균대기질을 측정하는 도시대기측정소와 도로변의 자동차 오염물질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도로변 대기측정소 등에서 측정한 대기 중의 미세먼지,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 오존, 일산화탄소 등을 알려줍니다. 하지만 이렇게 고정된 장소에서 측정하는 공기와 내가 있는 곳의 공기가 같다고는 할 수 없겠죠.그래서 대기질 보고 회사 플럼랩(Plume Labs)이 마케팅사 DigitasLBi, 그리고 Twitter와 협력하여 개인 모니터링 센서 기기를 만들었습니다. 개발에 앞서 프로젝트 홍보를 위해 ..
우리말의 다양한 표정, 위트 있는 한글디자인 훈민정음 창제는 우리 민족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다주었습니다. 한글은 과학적인 문자이며,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지요. 하지만 디자인적 측면으로 보았을 때 영문 폰트나 다른 문자에 비해 발전이 미흡해 아쉬움이 남습니다. 오늘은 위트 넘치는 감각으로 대중들에게 친숙한 한글을 선사하고 있는 디자이너들에 대해 소개합니다. 가볍고 즐거운 메시지 속에서 한글 디자인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일상에 짧은 웃음을 주는 한글 디자인을 함께 살펴볼까요? B급 센스, ‘우아한형제들’ 흰 바탕 위에 ‘한나체’와 위트 있는 카피로 구성된 포스터 1960~70년대 간판을 모티브로 만든 ‘한나체’ 먼저, ‘배달의민족’ 브랜드 제품입니다. 장식적 요소를 생략하고, 흰 바탕에 한글의 아름다움을 살려 디자인한 것이 특징..
재활용 쓰레기통, 쉽게 찾고 제대로 버리세요! 요즘 길거리에서 쓰레기통 찾기가 어려운데요. 쓰레기통이 있으면 오히려 무단 투기가 늘고 주변이 더 지저분해진다는 이유로 쓰레기통이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길거리의 쓰레기는 여전히 널려있고 그나마 남아있는 쓰레기통에는 재활용 쓰레기까지 마구잡이로 버려져서 문제는 더 심각합니다. 해결 방법은 없을까요? 뉴욕에서도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모바일 앱이 있는데요. 뉴욕 시민들을 위한 유용한 앱, Intellibins를 소개합니다. Intellibins는 뉴욕 시민들이 길거리에서 쉽고 빠르게 재활용 쓰레기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입니다. 지도를 베이스로 한 이 앱은 1,535개의 재활용 수거 장소와 21개의 재활용 품목에 대한 정보를 알려줍니다. 단순한 종이류와 플라스틱뿐만 아니라 전기 부품, 의..
움직이는 집, 미래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지난 2015년, 인류가 만들어낸 기후변화와 유럽의 난민 문제는 사회와 전 세계의 풍경에 그 흔적을 남겼습니다. 여러 나라의 정부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손을 뻗을 때, 세계 각국의 건축가들은 자신들의 영역에서 해결책을 제안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을 빠르게 수용하고 이동시킬 수 있는 임시 건축물을 통해서요. 건물이라고 했을 때 생각나는 것은 영구적이고 움직일 수 없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건물들이 해수면을 높이고 지구를 소비한다고 이 건축가들은 생각해왔습니다. 빠르게 만들 수 있고 빠르게 분해되며 이동할 수 있는 집은 더 이상 과학 소설의 소재가 아닙니다. SURI에서 ALPOD 프로젝트까지, 임시 건축물은 땅과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세계의 노력에 답하고 있습니다. 이 건축물들은 ‘건축물은..
디자인 관점에서 보는 완벽주의 감독, 스탠리 큐브릭과 웨스 앤더슨 시대를 앞서간 특수효과와 함께 모든 장르를 섭렵했던 감독 스탠리 큐브릭,‘앤더슨 터치’라는 신조어를 만든 미학주의의 최고봉 웨스앤더슨 이 두 감독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완벽주의는 물론이고 영화의 모든 쇼트에 시각적인 완결성을 추구했습니다. 얼마 전에 큐브릭은 현대카드 특별전시가 있었으며, 앤더슨은 그의 영화 ‘부다페스트 호텔’ 아트북이 인기를 끌면서 대중들에게 더욱 친숙해졌는데요. 요즘 주목받는 이 두 감독의 완벽주의 연출을 디자인 관점에서 써보겠습니다. (좌)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스탠리 큐브릭 전 / (우) 윌북 부다페스트 호텔 아트북 타이포그래피 두 감독의 타이포그래피 집착은 남다릅니다. 특히 두 감독은 ‘푸투라(futura)’라는 폰트를 선호했는데요. 영화 포스터는 물론이고, 영화 소품까지 푸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