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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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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이야기를 들어드립니다: Urban Confessional 한때 프리허그(Free Hug)가 유행처럼 번진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이슈가 되었던 이유는, 낯선 사람이지만 아무런 말없이 따뜻하게 안아주는 것 만으로도 누군가에겐 큰 위로가 되기 때문이었겠죠.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의 거리에 서 있는 한 사람의 피켓에는 프리허그가 아닌 ‘Free Listening’이라는 글자가 쓰여 있습니다. Urban Confessional(도시의 고백) 캠페인을 하는 중입니다. 우연한 대화에서 시작 된 캠페인 캠페인은 배우 몇몇의 모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Free Listening”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그들은 매주 LA 거리 모퉁이에 서서 웃고, 울고, 소리 지르고 싶은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벤자민 메스(..
[인터뷰] 디자인 교육 운동, 디자인학교 왼쪽부터 윤여경, 이지원 선생, 이우녕 선생님 디자인학교라는 곳을 들어보셨나요? 너무 직접적인 이름이라 디자인을 가르치는 모든 학교를 통칭하는 것으로 생각될 수도 있는데요. 요즘 디자인 관련 분야 곳곳에서 회자되고 있어 디자인 전공생이나 디자이너라면 한번 쯤 들어봤을 곳이죠. 디자인학교는 온라인으로 디자인 관련 다양한 강의를 제공하고 오프라인을 통해 디자이너의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는 곳입니다. 슬로워크와는 파트너십을 통해 긴밀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곳이기도 하죠. 대학교의 현직 디자인전공 교수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 되었는데요. 현직 교수가 왜 학교 밖에 새로운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는 걸까요? 여러가지 궁금증을 가지고 더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디자인학교 운영진(윤여경, 이지원)을 직접 ..
장기기증 인식전환 캠페인, 세컨드 라이프 토이 낮은 장기기증율은 세계적인 문제입니다. 특히 일본에서는 매년 14,000여 명의 이식 환자가 있지만, 이들 중 약 2%인 300명만이 장기 기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장기 기증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자 일본에서 특별한 캠페인이 진행되었는데요, 오래되고 망가진 인형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는 세컨드 라이프 토이(Second Life Toys) 캠페인을 소개합니다. 세컨드 라이프 토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방법은 2가지입니다. 이식 신청자로 참여할 수도 있고, 기증자로도 참여할 수 있는데요, 두 경우 모두 사진을 통해 첫 번째 승인을 거치는 과정은 똑같습니다. 이식 신청자와 기증자 모두 인형을 찍은 사진을 메일이나 우편으로 보낸 후, 승인을 기다립니다. 이러한 절차는 실제로 이식 환자가 엄격한 의료 테스트를 걸쳐..
축제의 비주얼 아이덴티티(VI), 무엇이 어떻게 다를까? 국내 다수의 문화(음악, 영화, 디자인 등)축제*가 여러 회차를 거듭하며 각자의 비주얼 아이덴티티(Visual Identity, 이하 VI)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저는 축제 VI를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축제를 관찰하다가 몇 가지 의문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축제 브랜드만의 특징을 살펴보고 특성에 따른 전략이나 대안을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일정 주기로 진행하는 행사를 통틀어 축제로 칭함 1. 짧고 집중적인 VI의 노출 기간 기업은 기업 스스로 제품과 서비스를 운영하는 동안 지속해서 VI를 노출하는 반면, 축제는 주로 축제 기간(홍보 기간 포함)에만 집중적으로 VI를 노출합니다. 이런 이유로 축제 VI는 쉽게 기억하기 어렵고 공백 기간으로 인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인상을 줍니다. [대안] 유지할 것..
스타트업에 꼭 맞는 브랜딩을 해보자 ‘내 스타트업에 필요한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작업이 필요할까?’.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많은 창업가의 고민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오늘은 전통적인 브랜딩 과정에서 스타트업 상황에 적합한 형태로 변형된 ‘린브랜딩(Lean Branding)’을 소개합니다. (*글에 소개한 린브랜딩의 내용은 소셜벤처를 지원하는 캐나다 비영리기관 MaRS의 고문으로 있는 Mary Jane Braide의 강연을 번역, 편집하여 적음을 밝힙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비즈니스와 브랜딩제품 개발에 힘을 쓰고, 투자자에게 보여줄 발표 자료를 수정해야 하는 상황은 스타트업에겐 흔한 풍경입니다. 당장 프로토타입에서 발견한 수십 개의 오류를 빠르게 개선해야 하는 상황에서 브랜딩에 신경 쓰지 못하는 건 당연한 일일 수 있습니다. ..
새로운 입사자를 환영하는 방법, 웰컴키트 여러분의 처음 입사 하는 날은 어떠셨나요? 또는 어떨 것이라고 기대하시나요?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 것은 항상 설레는 일이죠. 새로운 입사자도 그렇겠지만, 기존 직원들과 회사도 새로운 누군가 온다는 것은 낯설지만 두근거리는 일일 것입니다. 이들은 함께 새로운 입사자가 같은 회사의 일원이 되는 시작점을 환영하고 응원합니다. 새로운 입사자를 환영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레드카펫에 박수갈채는 아니더라도, 꽃다발 같은 선물을 주거나 환영회를 열어 서로 인사하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그 중에 한 가지 방법이 웰컴키트(Welcome Kit)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웰컴키트는 말 그대로 새로운 만남을 환영하는 선물의 모음입니다. 하지만 웰컴키트가 새로운 입사자와 기업의 관계에서만 사용되는 것은 아닙..
인쇄 후가공, 어떤 것들이 있을까? 후가공은 표지 및 내지를 비롯한 인쇄물을 인쇄한 후 제본 전에 처리하는 모든 과정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후가공에는 코팅, 박, 형압 등이 있습니다. 후가공을 잘 선택하여 적용한다면 인쇄물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눈길을 끄는 효과가 있습니다.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특별한 이미지를 인쇄물을 통해 보여주길 원한다면 후가공에 대해 잘 알아볼 필요가 있겠죠?후가공의 종류와 과정을 잘 알고 있다면 이를 응용하여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후가공의 종류를 슬로워크 작업물을 통해 소개합니다. 1. 코팅 | 무광 코팅, 유광 코팅연차보고서나 브로슈어 등의 표지에 일반적으로 쓰이는 후가공입니다. 오염이나 긁힘에서 표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용지의 두께감이나 내구성 증대의 이유도 있습니다. 코팅 작업은..
문맹 퇴치를 위한 알파벳송 글을 읽지 못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몸이 아파도 병원에 접수하기 힘들고, 자꾸 잘못된 버스를 타고, 사랑하는 이들에게 편지나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글을 읽고 쓰지 못하면 상대적으로 빈곤이나 위험에 처할 확률이 높습니다. 빈곤이나 질병, 불평등과 같은 문제들이 문맹과 관련이 깊다고 전하는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프로젝트 리터러시(Project Literacy)를 소개합니다. 프로젝트 리터러시는 알파벳송 하나를 들려줍니다. 알파벳이 하나씩 나올 때마다 각 알파벳으로 시작되는 단어들이 나옵니다. A: 에이즈 C: 어린(미성년) 신부 G: 성 불평등 I: 유아 사망률 A부터 Z까지, 각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단어들은 문맹이 야기시킬 수 있는 여러 사회 문제들을 보여줍니다. 영상의 마지막에는 ‘만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