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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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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급식,'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인 아이들의 밥상' 어느 순간부터 학교 점심시간엔 엄마의 사랑이 담긴 도시락이 아닌 차가운 철판위의 급식으로 바뀌었죠. 화려하진 않아도, 도시락 가방에서 김치 냄새가 풍겨도, 소박한 반찬에 친구들과 둘러앉아 함께 먹던 도시락의 즐거움이 얼마나 컸었는지. 요즘 아이들은 그 소박한 행복의 감정을 알까요? 선거철을 앞 둔 요즘, 학교의 무상급식을 공약으로 내거는 후보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이곳저곳에서 무상급식에 대한 논란도 많이 들리고있네요. 무상급식을 찬성하는 사람들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저소득층 무료급식이 가정이 어려운 아이들에게만 지원되고 있어 학생들사이에 위화감을 조성하고, 어린 아이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한편, 반대 입장에선, 한정된 교육 재정비를 무상급식으로 돌리면 다른 예산은 뒷전이 되..
노무현 대통령, 떠난 후 가 푸른 진정한 리더 직접 나무를 베어다가 톱질을 하고, 망치질을 하고, 사포질을 하며 탁자와 침대 그리고 집까지 뚝딱뚝딱 만들곤 하시던 푸근한 인상의 할아버지 한 분이 계십니다. 혹시 이분이 누군지 알고 계시나요? 바로 1976년, 미국의 제39대 대통령이었던 지미카터입니다. 재임 당시엔, 미국 역사상 가장 무능한 대통령이라는 지탄을 받았고, 연임에도 실패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엔 미국 역사상 가장 빛나는 전직 대통령 중 한 명으로 존경받고 있죠. 그가 이처럼 아이러니한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서의 화려한 업적보단 퇴임 후, 그가 보여준 소탈한 모습 때문입니다. 땅콩농장으로 돌아가 농사를 짓고, 직접 만든 가구들을 경매를 통해 팔아, 자선활동에 기증하며, 카터재단을 만들어 독재국가의 선거..
하늘에서 포스트잇이 내리면? 봄옷을 꺼내 입자마자 다시 찾아온 추위, 간밤에 갑자기 내린 3월의 폭설에 당황하셨지요? 집 앞에, 가게 앞에 내린 눈을 치우느라 분주한 아침이었습니다. 어제 밤새 내린 눈만큼이나 치우기 힘든 눈이 여기 있는데요, 스위스 출신의 디자이너(Adrian Merz)가 발표한 독특한 개념미술 작품입니다. 작품 이름은 ‘1972년 겨울(Winter 1972)’ 1972년, 그 해 겨울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어느 날 소포가 도착했습니다. 'Winter 1972'라고 써져있는,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상자입니다. 상자의 뚜껑을 열어보면, 종이포스터와 병에 담긴 접착제가 들어있습니다. 포스터를 펼치면 앞면에는 완성 이미지가 나오고, 뒷면에는 사용설명서가 있습니다. 그럼 한번 따라해 볼까요? 흰 종이를 준비한 다음 ..
연어 먹을까,말까 이것이 문제로다? 연어회, 연어초밥,연어훈제,연어셀러드.. 연어 음식이야기가 아닙니다. 약방의 감초까지는 아니어도, 뷔페나 결혼피로연 등 각 종 잔치상에 연어는 단골손님이 되었지요. 저도 연어는 잘 먹었지만, 피터싱어의 책과 자료를 읽은 이후부터는 연어는 잘 먹지 않는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 습관처럼 먹을 때도 있지만... '동물해방'이라는 탁월한 저서로 널리 알려진 피터싱어와 농부이자 변호사인 짐 메이슨이 공동집필한 '죽음의 밥상' 에도 육류의 문제만 아니라 해산물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연어양식의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연어양식. 양식이라. 이제 양식이 안되는 수산물이 드물 정도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연어는 회귀성 어류이지 않습니까? 태어난 곳을 떠나 남태평양에서 3,4년을 살다가 고향으로 돌아 오는 연어...
적게 쌓을수록 좋은, 푸드 마일리지 푸드 마일리지(food-mileage)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1994년 영국 환경운동가 팀 랭이 창안한 것으로 알려진 푸드 마일리지는 특정 중량의 먹을거리가 생산지에서 소비지까지 이동하게 되는 거리를 계산한 것이랍니다. 푸드 마일리지는 t·km를 단위로 사용하는데, 식품 수송량(t)에 생산지-소비지 간 거리(Km)를 곱해 계산할 수 있습니다. 식재료의 무게가 무거울수록, 이동한 거리가 길수록 푸드 마일리지는 커지게 됩니다. 수입 농산물과 같이 푸드 마일리지가 긴 식품은 장거리를 이동하면서 복잡한 유통 경로를 거치기 때문에 불필요한 유통 비용이 드는 것은 물론, 식품 안전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심각한 문제는 유통 과정에서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게 되어 지구에 탄소발자국을 남기고,..
그해 정월대보름은 따뜻했네? 지난 2월 27일 토요일 정월대보름 잔치에 참석하기 위해 홍천 명동리를 다녀왔습니다.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한바탕 풍물소리가 들리고, 풍물패들이 마을입구까지 마중을 해주었답니다. 토요일 오후라서 차가 좀 막혔었는데, 마을입구에서 생산자분들까지 나오셔서 기다리고 계시더라구요. 넓다란 한옥과 가슴이 확 트이는 앞마당. 이 곳에서 재미난 일들이 많이 벌어지겠지요 ^^ 저는 홍천은 첫방문이었는데요, 말로만 듣던 햇빛발전소(태양광발전소)의 결과물을 마주하게 되니...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옆에 참여한 조합원(도시민과 농민이 함께 참여)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답니다. 한눈에 볼 수 있게 표시가 되어 있어서 더욱 확 와닿는걸요~ 마을 한바퀴를 둘러볼 수 있게 특별히 준비된 트랙터. 도착하자마자 역시나... 아이들이 제..
아프리카 한 마을의 오프라인 트위터! 지구촌 많은 사람들이 텔레비전, 신문, 라디오, 인터넷, 휴대폰에서 실시간 쏟아지는 정보들을 보고, 듣고 있습니다. 하지만 또 한편 대부분의 사람들은 산업문명이 이루어 낸 혜택을 전혀 누리지 못하고 있지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몇 몇 사람들이 지혜를 모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칠판을 만들기로 작정했습니다. 그러면 작전을 짜야지요. 모여서 지혜를 모아 냅니다. 대부분의 아프리카 나라의 지역은 정보로부터 소외되어 있지요. 정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쩌면 더 좋은 일있수도 있지만... 마을 사람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이 있다면 좋겠지요. 도시로 부터 멀리 떨어진 마을 뿐만 아니라 도심지역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컨테이너 박스 하우스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의 집의 문입구에 ..
설과 발렌타인데이,어느 손이 아름다웠을까? 설과 발렌타이데이가 겹치면서 그 흔하던 초콜릿 받기가 힘들어졌다. 주말도 겹쳐, 오랜 벗들은 고향으로 가버리고, 기웃 거릴 구석도 없었다. 다행히 초콜릿 하나를 받았다. 친구 녀석이 초콜릿을 건네주면서 여자친구가 수제 초코렛을 만들어 줬다고 자랑한다. 이런 고운 손으로. 정성이 가득 담긴 초코렛을 손수 만들어줬다니 친구놈은 고맙고 안쓰럽다지만, 그저 부러울 뿐..^^; 하지만 설연휴 전부터 하나 하나 밤을 까시고, 전을 부치신 큰어머니의 손 새벽 일찍 일어나 대식구 밥을 지으시고, 떡국을 끓이신 작은어머니의 손 사과며 배며 오전 내내 과일만 깍으시던 어머니의 손 우리 어머니들의 거칠고 푸석푸석한 손들이 더욱 더 소중하고 고맙고 마음을 져며오게 한다. 자 이건 지금 막 포스팅을 하는 나의 손 혹은 지금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