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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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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멍멍이도 반한 개껌 패키지 디자인!!! 햇살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사람들도 더운데 온몸이 털로 덮힌 개들은 얼마나 더울까요? 더운 여름이 되면 사람들도 입맛을 잃어 특별식으로 보양을 하듯 애완동물들도 특별한 음식이 필요할 것 같네요. 오늘 소개해 드릴 이야기는 애완동물의 특별식, 개껌입니다. nubone이라는 애완견 간식 브랜드이지요. 최근 기존의 애완견 식품 패키지와 차별화를 둔 디자인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Nubone 제 평생 애완견 식품이 맛있어 보이는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선명한 색상과 깔끔한 타이포, 이해가 쉬운 영양 정보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빼앗기 충분하네요. 패키지를 디자인한 David Dong-Hee Suhv 와 Jacky Kaho Ling는 애완견 영양식의 영양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를 타겟으로 맞추었..
에너지 절약, 이젠 디자인으로 해결해봅시다~!!! 계속되고 있는 무더위로 각종 미디어를 통해 전력 공급의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는 기사를 자주 접하고 있습니다. 주위에서도 사용하지 않는 전원 차단, 냉방온도 28℃ 이상 유지, 냉난방 가동시간 줄이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행동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구요. 전기는 생활에 꼭 필요한 요소이기도 하지만 무분별한 사용과 그에 따라 발생하는 온실가스 등으로 우리의 지구와 환경오염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이 해결책의 하나로 에너지 절약형 전구(CFL) 사용을 장려하기도 하고요. 에너지 절약형 전구(CFL)란? 안정기 내장형 램프로서 별도의 등기구가 필요없이 백열전구 소켓에 그대로 꽂아 사용하는 제품으로서 백열전구에 비해 80%의 절전효과를 나타냄은 물론 수명은 8배나 ..
환경에 관한 지속가능한 디자이너의 역할! 지구온난화 등으로 기후 관련 재해가 점점 더 증가하고 있는 요즘, 디자이너가 조금이나마 환경 문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캐나다 밴쿠버 본사를 둔 디자인 회사 'smashLAB'에서 운영하는 웹사이트 'designcanchang.org'에서 그 해답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제안하는 'design can chang'는, 우리의 산업이 함께 협력하여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확신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를 함께 유치하는데 디자이너의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 웹사이트는 지구온난화 현상 등 기후변화와 자연재해에 관한 현재 이슈와 문제점에 대해 시각적으로 보다 쉽게 전달해주고자 만들어진 사이트로, 다이어그램과 그래프, 단순하고 명료한 플래시 애니메이션, 감각있는 컬..
옥상을 작은 카페로 만들어주는 스카이데크 건물 옥상이나 복도의 외부 발코니 등은 종종 사람들의 휴식 공간으로 사용됩니다. 슬로워크 지붕 없는 옥상 또한 마찬가지여서, 슬로워커들은 종종 옥상 위에 올라가 휴식을 취하며 바람을 쐬곤 합니다.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고 있는 요즘은 옥상에도 더 자주 올라가게 되고 그때마다 음료 한잔씩 들고 가는게 습관이 되었지요. 저처럼 근무 중 휴식시간에 사무실 옥상이나 외부 발코니에서 커피나 차 한잔 하시는 분들, 많이 계실텐데요. 오늘은 이런 사람들을 위해 일본의 한 건축사무소에서 디자인해 제작한 미니멀한 휴대용 테이블 '스카이데크(Sky-Deck)'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사진 속의 남자가 옆구리에 끼고 있는 이 단순한 나무판자가 바로 스카이데크인데요, 겉보기에는 아주 단순한 구조인 것 같지만 한쪽의 고정장치 부..
맥주집과 디자인회사에도 협동조합이 있다 미국 텍사스 주의 오스틴에는 Black Star Co-op이라는 술집이 있습니다. 작은 규모이지만 자체적으로 맥주를 만들 수 있는 양조시설도 갖추어져 있는 제법 탄탄함을 유지하고 있는 이 술집에는 미국에 있는 다른 술집들과 차별화되는 점을 하나 찾을 수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팁을 받지 않는 문화입니다. 미국에선 대도시의 술집에서 일하는 바텐더는 대도시의 밀집된 인구로 인해 팁만으로도 많은 수입을 얻을 수 있지만, 외곽지역의 바텐더는 낮은 인구 때문에 상대적으로 손님이 적어 팁으로 충당되는 수입이 적은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대도시 바텐더에겐 유리한 팁 문화가 외곽지역의 바텐더에겐 불규칙한 수입을 가져다주는 구조가 되어 버린 경우라 할 수 있겠습니다. 미국에서 최초로 실행된 소규모 양조장 겸 레스토랑 겸..
런던의 Design - Slowalk 토끼발자국의 런던 여행기.3 Slowalk 토끼 발자국의 런던 여행기 세 번째입니다. 오늘은 런던의 디자인 이야기를 전해드려볼까 합니다. 유난히 빨간색이 자주 보이는 런던. 우체통, 공중전화, 이층 버스. 뿐만아니라 작은 가게의 간판, 길 안내표지, 개인 주택의 대문 색상까지... 모든 것이 보기좋게 디자인 된 도시 같았습니다. 런던 여행을 준비하던 중, 이곳은 꼭 방문해보아야겠다 마음먹은 곳이 있었습니다. Design museum, 디자인박물관이죠. 디자인만을 전문으로하는 미술관이라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였죠. 타워브릿지 근처에 위치해, 주변 풍경도 아름다웠구요. 디자인뮤지엄은 산업혁명 이후 설립된 최초의 디자인 박물관입니다. 디자이너이자 사업가인 테렌스 코란과 디자인 역사학자인 스티븐 베일리가 바나나 공장 창고를 개조해 설립했다지..
수제책. 제주의 추억을 손으로 묶어내다 안국역에서 정독도서관으로 향하는 길, 관심가는 공방이 하나 있습니다. 가게의 이름은 PORTFOLIO. http://www.portfoliobyportfolio.com/ 나중에 가게에 잠시 들려 알아보니 아티스트를 위한 포트폴리오 제작 공방이었습니다. 작품 출력에서부터 북바인딩, 보존까지 모든 과정을 할 수 있는 곳이였죠. 게다가 종이, 보드, 북클로스, 풀등 사용하는 모든 재료는 중성처리된 재품이더군요. 예전부터 손으로 책을 만들어낸다는 것에 관심도 많았고, 내 작업이나, 이야기를 담아 공들여 하나하나 엮어 나눌 수 있기때문에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해기에 나도 내손으로 책을 엮어보았으면 하는 마음이 생겼죠. 그래서 여쭈어보니 닻프레스 라는 곳을 알려주시며 이곳에서 정기적으로 수제책 워크샵이 진행된다..
투표율, 디자인으로 바꿔볼까? 다가오는 4월 11일, 19대 국회의원선거를 치르는 날입니다.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국민으로서의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날인데요. 지난 2008년 치러진 제18대 국회의원선거의 투표율은 46.1%였다고 합니다. 우리가 살아갈 환경과 삶에 대한 중요한 결정을 하는 사람을 뽑는 일에 반이 채 미치지 못하는 참여율은 조금 안타깝습니다. 경험디자인 전략으로 유명한 디자인 컨설팅 전문회사인 IDEO의 아이디어 공유 플랫폼인 OpenIdeo에서는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의 투표 참여를 높이는 경험을 디자인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여러 사람들이 아이디어를 올렸습니다. 총 154개의 아이디어가 모였고, 그 중 11개의 아이디어가 베스트로 선정되었습니다. 베스트로 뽑힌 11개의 아이디어 중 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