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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전력난을 해결해줄 축구공형 발전기? 아프리카 전체인구의 23%만이 전기를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지금쯤 월드컵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을 남아프리카공화국 또한 예전부터 심각한 전력난으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 국가 중 하나이지요. 이러한 아프리카의 극심한 전력난에 새 희망이 되어줄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있어 소개해 보려 합니다. ‘축구 놀이를 하면서 전기를 발생시킬 수는 없을까?’ 엉뚱한 발상에서 시작된, 4명의 하버드 공과대학 학생들이 개발한 ‘sOccket’이라는 이름의 축구공형 발전기입니다. sOccket은 공을 차고 놀 때 공에서 발생되는 운동 에너지를 유도코일(전자기유도현상을 이용해서 고전압을 얻는 장치)을 이용해 건강하고 깨끗한 에너지로 변환하는 시스템으로, 전에 소개해드렸던 줄넘기를 하면서 발생된 에너지를 모아 손전등으로 사용하는..
유권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선거 포스터! 돌아오는 6월 2일, 전국적으로 지방선거가 있는 날이지요. 본격적인 후보 홍보와 유세전 속에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한 주요 정당과 후보들의 걸음이 더욱 바빠지고 있는데요, 길거리에서 차량을 통해, 현수막으로 배너로 다양한 홍보 풍경을 만나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 중에서도 벽에 붙어 선거 후보에 대한 이미지와 정보를 인상적으로 제공하는 매체, 선거 포스터가 아닐까 싶은데요, 우리의 선거 포스터는 한결같이 큼지막한 얼굴과 굵은 글씨로 자기를 뽑아달라고 서로 큰 소리를 내고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일률적인 디자인으로 무분별하게 붙여지는 선거 포스터들, 시각적 공해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지나가던 발걸음을 멈추게 만들고, 조금 더 유쾌하고 독특한 발상으로 우리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선거 포스터 디자인은 ..
나무로 만든 평생 캘린더 :) 나무로 만든 캘린더. 연도, 요일 표시는 되어 있지 않지만... 평생쓰다가 손에 손을 거쳐 대대손손 쓰일 수 있다면... 손 때묻은 세월의 정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Designed by Qaa'im Goodwin (http://qaaimgood.netii.net/) 잊어 버리지만 않는다면 오랫동안 쓸 수 있을 것 같은... 그리고 무엇보다 지구가 좋아할것 같죠? ^^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 모양 클릭^^ - 더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제 블로그가 마음에 들면 구독+해 주세요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축구경기장의 변신, It's green!! 전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경기장, Lansdowne Road 경기장이 2010년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Aviva Stadium이란 새로운 이름과 함께. 크리스탈처럼 투명이고, 반짝이는 수려한 외관은 입을 떡~ 벌이지게 만듭니다. 주로 축구경기와 럭비경기가 열리던 역사가 깊은 Lansdowne Road Stadium. 단순히 수려한 외관의 변화만 가지고 다시 태어났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일까요??? 그렇습니다. Lansdowne Road Stadium은 화려한 외관의 변화와 더불어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요소들을 모두 갖추고 태어났답니다. 한번 자세히 만나러 가볼까요? 투명하고 견고한 재질로 만들어진 움직이는 지붕 덮개는 하루 종일 밝은 햇빛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해주고, 지붕을 통해 들어온 빗물은 경기장..
돈 들이지 않고 책꽂이 만드는 법!!! 자연스럽고 느낌있는 나무 책꽂이를 세워서 보고싶은 책들로 방 한쪽 벽을 가득 메우는 일. 누구나 꿈꾸고있는 로망이 아닐까요? 위에 보이는 사진처럼 말이죠. 그러나 쉽게 구입하기엔 너무나 비싼 원목 책꽂이들. 그래서 로망을 실현시키는 일을 주저하고 계신다면... 그렇다면 좋은 팁 하나 알려드리지요. 돈 들이지 않고 책꽂이 만드는 일!!!! 이 책꽂이를 만든 Amy hunting은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이 책장을 만들었습니다. 집 근처 목공소 쓰레기통에서 가구를 만들고 남은 작은 나무 조각들과 굵은 노끈들을 모아 이 책꽂이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스웨덴의 Green furniture award에서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고요. 버려진 쓰레기들을 재활용하여 멋진 책꽂이도 만들고 쓰레기도 줄인 멋진 작품! 일반적인..
노무현 전 대통령이 실천했던 친환경 농법 작년 이맘때 쯤 우리를 비탄에 잠기게 만들었던 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난 지 꼭 1년이 되어갑니다. 돌아오는 5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주기가 되는 날인데요, 그의 서거 이후에 살아생전 그가 추구했던 가치, 그가 남긴 말들이 더 큰 울림으로 되살아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 사는 세상, 더 살 맛 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셨던 분. 그는 정책이나 정치가 아닌, 진심으로 환경을 대하며 아낀 사람이었습니다. 특히나 그의 의미가 다른 대통령들과 달랐던 이유. 임기 후 그가 선택한 삶, 우리 농촌과 농민들 곁으로 돌아가 보여준 모습들 때문이기도 하지요. 노무현 전 대통령은 퇴임 후 고향 행을 선택하면서 살기 좋은 농촌 마을 만들기에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어떻게 하면 FTA 가운..
해외사례를 통해 본 4대강사업, let it be! “세계의 주요한 문명은 모두 강에서 시작되었다!!!.” 중학교 사회과목 첫 시간, 세계지도를 펼쳐두고 주요 강과 그곳에서 시작된 문명의 이름을 연결 지어 외우던 기억. 다 있으시죠? 강물을 통해서 사람들은 농사를 지을 물과 식수를 얻으며, 문명을 일구어 냈습니다. 그만큼 인류의 역사에서 강은 참 중요한 존재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런 강물의 고마움을 모른 척, 오히려 무분별한 개발로 강의 생태계를 파괴시키고,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사진 1. 4대강사업 전 (Before Korean Four-rivers project)▼ 4대강사업 시작 후 (During Korean Four-rivers project)▲ 사진 2. 4대강사업 전 (Before Korean Four-rivers project)▼ 4대강..
에콰도르, 아이메씨 가족 일주일치 식량은? 세계 24개국을 방문, 심층취재해서 30가구가 일주일동안 소비하는 식품과 각국의 밥상문화를 담은 사진 에세이입니다. 세계화라는 이름아래 국적불명의 식재료와 인스턴트식품이 밥상을 점령해 버린 현실에서 우리가 일주일 동안 소비하는 식료품과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에콰도르의 아이메 씨 가족) 일주일치 식품(9월) 곡물 등 탄수화물류 15,990원. 유제품 0원(집에서 기르는 소에서 짠 우유). 육류, 생선류, 달걀: 0원(구할 수 없음). 과일, 채소, 견과류: 10,330원. 양념류: 2,660원. 스낵, 디저트류: 0원. 반조리 및 즉석 조리식품: 0원. 패스트푸드: 0원. 음료: 0원. 일주일치 식품 총지출: 28,980원=31.55미국 달러 (미국 텍사스주 샌앤토니오에 사는 페르난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