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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alk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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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으로 만든 집, 아이티로 날아간 사연 변호사에서 건축가가 된 볼리비아의 'Ingrid Vaca Diez'가 집이 없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의미 있는 집짓기 프로젝트를 펼쳤습니다. 그녀가 튼튼하고 멋진 집을 짓는데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플라스틱 페트병을 기본으로 하여 유효 기간이 만료된 분말 우유, 심지어 말의 분뇨 등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로 집을 짓는다고 하네요. 비용이 거의 들지 않으면서 환경까지 생각한, 지구와 인류를 위한 집짓기 방식이지요. 그녀는 이런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어떻게 생각해 냈을까요? 인류에게 커다란 도움을 줄 수 있는 이 집짓기 방식은 사실 일상의 사소한 발견에서 출발했습니다. 어느 날 이웃 소녀 테라스에 수많은 페트병들이 쌓여있는 모습을 보고, 그녀의 남편이 "저 많은 페트병을 얻어오면, 당신은..
노숙인을 위한 비디오 블로그를 아시나요? -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Invisible People TV 저는 언젠가 자신을 투명인간이라고 생각하는 한 노숙인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하루는 한 꼬마가 어떤 교회의 팜플렛을 그 노숙인에게 건내주었다는군요. 그러자 그는 깜짝 놀라며 이렇게 말했답니다. "이럴수가! 넌 내가 보이니? 날 어떻게 볼 수 있는거니? 난 투명인간인데!" 우리는 길을 걷다가 노숙인을 발견하면 시선을 피하면서 무시한채 지나갑니다. 마치 그들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마치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피해 돌아가듯이 말이죠. 그런 사람들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들과 눈을 맞추고, 대화를 시작한다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우리가 그들의 존재를 인정하고, 그들이 인간으로서 필요한 최소한의..
9시에서 5시,직장에서 세상을 바꾸는 50가지 방법 ▲『9시에서 5시 사이, 직장에서 세상을 바꾸는 50가지 방법』책 표지. 책을 펼치면 삽화와 함께 실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쉽고 간략하게 설명되어 있다. 우리의 행동이 우리를 말해준다 2004년에 영국의 한 지역 시민단체인 ‘공동체링크(community link)’의 프로젝트로 시작한 우리의 행동이 우리를 말해준다. 라는 캠페인이 영국을 넘어 서구 세계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사람들의 행동을 변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사고와 행동이 바로 우리가 속한 세상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의미의 이 캠페인은 작은 행동에서부터 내가 변하고, 내 이웃이 변하고, 그리고 우리가 변한다면 세상은 바뀔 수 있다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한다. 그래서 이들이 제시하는 실천은 아주 간단하고도 쉽다.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
노숙인들을 위한 나홀로 이동 주택 만들기 오늘은 노숙인을 위한 나홀로 이동 주택 만들기 프로젝트 이야기입니다. 1. 노숙인들은 안녕한가? 한국 노숙인 숫자는 4,500여명. 그 중에서도 반이 넘는 노숙인들이 서울 하늘아래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속적인 통계 문화가 자리 잡지 않아서 정부 통계자료에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노숙인 숫자는 더 많으리라 짐작됩니다. 미국은 어떨까요? 미국의 노숙자와 빈민에 대한 국가법률센터 (National Law Center on Homelessness and Poverty) 가 발표한 정보에 따르면 2002년 미국의 노숙자는 통계가 들쑥날쑥하지만 250만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메머드급 금융위기로 불황에 빠진 지금, 그 숫자는 더 늘어났을 것 같습니다. 뻔한 이야기 같지만 돈이 지배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숙인들..
재미난 USB 메모리 한자리에 모여라? USB 메모리카드, 이제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들은 어떤 USB를 가지고 계시나요? 용량은? USB용량이야기만 나오면 자꾸 메가바이트(MB) 생각이 나서 ^^ 그래도 기가바이트는 돼야겠지요. 이리 저리 떠돌고 있는 재미난 USB 메모리카드를 한자리에 모아보았습니다. 구경 한 번 하시지요! 조각 작품 같습니다. 손모양을 다양하게 해서 만든 예술품(아트형) USB ^^ 가지 각색 손모양 USB 행운의 네잎 클로버... 안경에서 줄자까지 다양한 USB 메모리 모양이 독특!!! 팝아트의 대가 엔디 워홀의 이니셜이 적혀 있습니다. " 15분 간은 누구나 유명해질 것이다" 15분만 사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깃털 펜의 향수를 간직하고 싶은 분에게 열쇠 USB. * 2GB 기준으로 가격대는 35,000 수준...
Everyday Earth Hour! 지구를 생각하는 착한 제품 3월 27일 저녁 8시 30분에서 9시 30분 사이의 한 시간은 지구를 위해 모든 플러그를 뽑아두는 착한 시간, 바로 'Earth Hour'입니다.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 문제에 대해 생각하며 세계시민들이 다 함께 뜻을 모아 행동하는 날이지요. ('Earth Hour'에 관한 더 자세한 설명은 아래 포스팅 참고^^) 매일매일 삶 속의 모든 시간이 'Earth Hour'가 될 수 있도록, 지구를 생각하는 기특한 마음을 가진 에너지 절약 제품들이 있어 소개해보려 합니다. 화분이면서 동시에 시계의 기능을 하는 'timeless garden'은 이탈리아의 Tommaso Ceschi에 의해 디자인되었는데요, 이 시계는 건전지가 전혀 필요하지 않다고 합니다. 바로 흙으로 움직이기 때문이지요~!..
지구를 위한 한 시간의 어둠, 3월 27일 EARTH HOUR. 돌아오는 토요일, 3월 27일 저녁 8시 30분. 갑자기 1시간 동안 서울이 암흑에 휩싸여도 놀라지 마세요. 이것은 서울 전체의 정전이나 놀랄만한 돌발사고가 아닙니다. 바로 우리 지구에게 이산화탄소의 공격에서 쉴 수 있는 1시간의 휴식시간, EARTH HOUR 입니다. EARTH HOUR... 이 지구촌 불끄기 행사는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2백 20만의 가정과 기업들이 한 시간 동안 전등을 끄고, 거리로 나와 촛불에 불을 밝히며, 기후변화에 대한 그들의 마음을 보여주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마음이 모여 전세계로 퍼져나갔고, 단 1년 만에 35개의 국가에서 5천만 명 이상의 사람들과 함께하는 국제적인 운동이 되었습니다. WWF라는 세계환경단체에 의해 주도되었구요. 결국, 시드니의 하버 브릿지, 토론토..
청구서를 보내오지 않는 물 우리에겐 너무나 흔하고 익숙한 비가 하늘에서 내리는 돈줄기라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빗물은 효과적으로 잘만 이용하면 지구촌의 물 부족과 물 오염을 해결해줄 수 있는 놀라운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소중한 수자원입니다. 조선시대에는 이러한 빗물을 천수(天水)라 불렀다고 하는데요, 물 부족 국가라고는 하지만 당장 현실 속에서 물 때문에 직접적인 불편을 겪지 않는 요즘의 우리는, 빗물 사용에 대한 필요성을 잘 느끼지 못할 뿐더러 유난히 빗물에 대해 많은 오해와 편견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빗물의 산성도가 높아 비를 맞으면 대머리가 된다는 말이 마치 과학적인 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서울대 빗물연구센터 팀의 5년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빗물의 실제 산성도는 어린아이들이 마시는 주스나 요구르트보다 약하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