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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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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서 한장으로 도시를 공유하다, Neighborhood Postcard 만약 여러분이 다른 지역의 모르는 누군가에게서 엽서를 받는다면? 샌프란시스코의 Mission District 지역에 사는 엘리사(Elissa Chandler)와 요한나(Johanna Kenrick)는 라숀워커(La Shon Walker)라는 이름의 사람으로부터 엽서 한 장을 받게 됩니다. 엽서에는 "베이뷰(Bayview)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소는 아름다운 전망의 사랑스러운 공원, Candlestick Point입니다." 라고 쓰여있었죠. 뒷면에는 Neighborhood Postcard Project 주소가 있었고요. 호기심이 생긴 이 둘은 곧 엽서를 보낸 사람의 이메일 주소를 알게 되었고 몇 번의 메일을 주고받은 후에 다 같이 만남을 갖게 됩니다. 서로 다른 배경, 문화, 다른 지역에 살고 있지만 ..
패션블로거의 캄보디아 의류공장 체험기 혹시 sweatshop이란 단어를 알고 계신가요? sweatshop이란 열악한 환경에서 저임금을 받으며 일하는 작업장을 뜻합니다. 패션에 관심 많은 노르웨이 청년 3명이 캄보디아 프놈펜 의류공장에서 sweatshop의 현실을 체험했습니다. 체험 후 그들의 삶에는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요? 노르웨이의 프리다(Frida), 루드빅(Ludvig), 안니켄(Anniken)은 패션을 좋아하고 쇼핑이 취미인 부유한 노르웨이 청년들인데요. 그 중 안니켄은 많은 팔로워를 거느린 패션 블로거입니다. 노르웨이 신문사 Aftenposten는 이들과 함께 캄보디아 프놈펜 의류공장 노동자들을 직접 만나는 다큐멘터리 "SWEATSHOP:Dead Cheap Fashoin"을 만들었습니다. 총 5편의 에피소드로 된 다큐멘터리는 편당 ..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여행 이야기 반려동물을 집에 홀로 두고 미안한 마음으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 속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이나 캠핑 등 야외생활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도심에 사는 반려동물이 드넓은 자연 속에서 산과 들을 뛰노는 모습은, '자연에서 사는 것이 더 자연스럽구나' 하는 생각이 들만큼 반려동물이 너무나도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함께 대자연을 즐기며, 그 속에서 더욱 사랑스럽게 빛나는 울프의 모습을 소개합니다. 캘리포니아에 사는 존은 유기견 보호소에서 새하얀 허스키, 울프를 만났습니다. 허스키이지만 백구와 똑 닮은 모습이라 더 정감 가는데요. 지난 3년 동안, 존은 울프와 함께 미국 곳곳을 여행하며 사진을 찍고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Red Rock Canyon State ..
스마트폰이 앗아간 지루함을 되찾는다 여러분은 하루에 얼마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나요? 지하철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보다, 사용하지 않는 사람을 찾기가 더 어렵습니다. 삶에 스며든 스마트폰은,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잠들기 전까지 몸과 하나가 되어 삶의 모습을 바꿨습니다. 뉴욕 라디오 방송국 WNYC의 New Tech City 팟캐스트 진행자인 마누쉬 조모로디(Manoush Zomorodi)는 스마트폰을 사용한 2008년부터 지루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잃어버린 ‘지루함’을 되찾고자 프로젝트 Bored and Brilliant를 시작합니다. 이미지출처: Shore fire media 프로젝트 배경 미국 하루 평균 티비 시청 시간, 스마트폰 사용 시간 이미지출처: Flurry 2014년 3분기 미국 소비자의 일 평균 스마트폰 사용 ..
강아지 더비의 경쾌한 발걸음 지난 달, 특별한 고양이 ‘허니 비 (Honey Bee)’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앞이 보이지 않는 장애에도 불구하고, 하이킹을 하며 자연을 만끽하던 허니 비의 귀여운 모습이 기억나네요. 오늘은 허니 비와 비슷한 사연을 가진 강아지 친구 ‘더비 (Derby)’를 소개합니다. 미국 뉴햄프셔주 힐스버그에 살고있는 더비는 태어날 때 부터 앞쪽 두 발에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이 때문에 늘 걷기가 어려웠죠. 더비는 간신히 걸을 수는 있었지만 자주 넘어지기 일쑤였습니다. 이러한 장애로 인해, 더비는 주인에게 버림 받았고 심지어 안락사 위기까지 처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지난 4월 Peace and Paws라는 유기견 보호 단체를 만나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두 발이 불편했던 더비는 자랄..
당신에게 영감을 주는 요리책들 소중한 사람에게 직접 만든 요리를 선사하기 위해 책을 찾아본 적 있으신가요? 블로그나 SNS등의 온라인 공간에서 각양각색의 레시피를 찾아볼 수 있긴 하지만, 늘 곁에 두고 볼 수 있는 요리책 하나 쯤은 소장하고 싶을텐데요. 더더욱 그 책이 요리와 관련 없는 당신의 아이디어를 반짝이게 할 요리책이라면요. 여기, 당신에게 영감을 주는 기발한 요리책들을 소개합니다. 사진작가와 농부를 위한 요리책요리책 'Organic'에서는 어떠한 요리의 레시피도 찾을 수 없습니다. 대신, 뉴욕의 허드슨 밸리 농장에서 음식의 재료들의 재배되고 유통되어 우리의 식탁으로 오기까지의 과정이 사진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100명이 넘는 뉴욕 허드슨밸리의 농부와 요리사의 모습와 함께 그들이 말하는 자연과 같이 '지속가능하고 유기적으로'..
눈먼 고양이의 산책 오늘은 여러분에게 조금 특별한 고양이를 소개합니다. 사랑스러운 이 고양이의 이름은 ‘허니 비(Honey Bee)’입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그녀는 시애틀에서 두 명의 주인, 그리고 네 마리의 고양이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허니비는 2013년 7월 선천적으로 한쪽 눈이 먼 채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동물보호단체 ‘Animals Fiji’에서 그녀를 고통스럽게 하던 나머지 한쪽 눈도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허니비의 주인은 ‘Animals Fiji’에 자원봉사를 갔다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그녀의 매력에 반해 입양했습니다. 허니비는 주인과 함께 하는 하이킹을 사랑합니다. 비록 눈이 멀긴 했지만, 자연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만끽할 줄 아는 낭만적인 고양이입니다. 허니비의 주인은 장애를 극복한 그녀의 이야기가 장..
직장인을 위한 나이트 배송 편리한 인터넷 쇼핑 덕분에 요즘엔 시간에 상관없이 새벽에도 쇼핑을 할 수 있습니다. 쇼핑은 24시간 가능하나 아침부터 이른 저녁까지만 배송이 이뤄지다보니 낮에 집을 비우는 직장인들은 배송을 제때 받기가 힘들죠. 이런 곤란한 사람들을 위한 나이트 배송 서비스가 있어 소개합니다. 온라인 쇼핑을 한 후, 배송시간에 집을 비워 문에 쪽지가 붙어있다거나 현재 위치를 묻는 택배 기사의 다급한 적화를 받으신 적 있으시죠? 퇴근하고 집에 도착하면 문 앞에 택배 상자가 놓여있기도 하고요. 가격이 비싸지 않거나 중요하지 않은 물건이면 상관없는데, 비싼 물건은 누군가가 훔쳐갈까 봐 온종일 신경이 쓰입니다. 택배를 잃어버릴까 봐 노심초사하는 마음은 어딜 가나 똑같은가 봅니다. 최근 뉴욕에서는 이런 불편함을 해소해줄 수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