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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vs실크, 더 친환경적인 소재는? 나이키의 Making App 세계적인 스포츠웨어 회사인 NIKE(나이키)는 매년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전을 합니다. 2013' 올해의 과제는 신발 산업에 혁신을 가져다 줄 지속가능한 섬유를 개발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얼마전 새로운 컨텐츠를 공개하였는데요, 바로 'Making'이라는 스마트폰 App입니다. 이 Making 앱은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의류 소재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인들에게 마나 면, 그 밖의 셔츠나 신발을 만든는 소재들의 장단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의류디자이너와 제품제작자들이 친환경적인 소재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되었죠. Making 앱에서 폐기물, 물 사용, 에너지, 화학 이 4가지 카테고리에서 어떤 소재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미국의 다문화 가정, We Are the 15 Percent 우리나라도 체류 외국인 수가 15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빠른 속도로 다인종, 다문화 국가로 접어들고 있는 셈인데요, 다인종 국가로 잘 알려진 미국에서는 최근 시리얼 회사의 광고 한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딸이 엄마에게 시리얼이 심장에도 좋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엄마는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곡물이 많이 있어 좋다고 대답해주죠. 딸은 아빠의 왼쪽 가슴에 시리얼을 수북이 쌓아 주고 화면에는 'LOVE'라는 단어가 나오면서 광고가 끝납니다. 이 짧은 영상 속에서 논란이 되었던 부분을 찾으셨나요? 논란이 되었던 부분은 흑인 남성과 백인 여성이 부부로 나온다는 설정이었습니다. 이는 일반적인 미국의 가정의 모습이 아니라며 광고를 수정하라는 요청과 함께 많은 흑인 비하 악플들이 달렸다고 합니다. 논란이 커지..
가장 맛있는 음식, 세계 각국 할머니의 요리 세계 각국 할머니의 사랑이 담긴 가정식을 보여주는 'Delicatessen with love'라는 사진 시리즈가 있습니다. 현지의 다양한 재료와 레시피도 함께 소개되어 있는데요, 재료와 레시피는 천차만별이어도 할머니들의 노련함과 정성은 한결같습니다. 여러분에게 가장 맛있는 음식은 무엇인가요? 이탈리아 사진작가 가브리엘 가림베르티(Gabriele Galimberti)에게 가장 맛있는 음식은 할머니가 해준 '라비올리'라고 합니다. 위 사진이 할머니의 라비올리(이탈리아식 만두)입니다. 작가는 세계 여행을 하면서, 자신에게 라비올리와 같은 존재인 세계 각국 할머니들만의 음식을 찾아 나섭니다. 방문했던 모든 국가의 할머니에게 가장 자신 있는 요리를 부탁해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그 시리즈가 'Delicatessen..
창밖으로 뛰어내려도 안전한 집! 달스턴 하우스 2013 런던 건축 축제(London Festival of Architecture 2013) 한켠에 설치된 착시 건축물, '달스턴 하우스(Dalston House)'를 소개합니다. 2004년부터 개최되기 시작한 런던 건축 축제는 실험적인 설치 건축물들을 축제 기간동안 길거리에 오픈하여 일회성으로 전시하는 행사라고 합니다.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유도하는 다양한 성격의 건축물들이 설치된다고 하는데요, 그중 거울 착시를 이용하여 거대한 설치물을 전시한 재미있는 작품이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달스턴 하우스'입니다. 달스턴 하우스는 아르헨티나의 실험 건축가 '레안드로 얼리크(Leandro Erlich)'의 작품입니다. 그는 원래 착시 건축가로도 꽤 알려져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설치 건축뿐만 아니라 실제 건축물..
거버너스 섬의 여름축제, 인터랙티브 조각공원 FIGMENT라는 축제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이 축제는 여름마다 뉴욕의 거버너스 섬(Governors Island)에서 열리는데요. 거버너스 섬은 브루클린과 맨하튼 사이에 있고 1966년까지 군사 기지로 사용되었다가 현재는 관광지로 이용되는 섬이라고 하네요. 오늘은 이곳의 신기한 조각공원(sculpture garden)을 소개합니다. 단순히 감상만 하는 조각품이 아닌 사람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조각공원(Interactive Sculpture Garden)입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이 축제는 매해 많은 방문객과 관심으로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40곳에서 제출한 출품작 중 11가지의 조각품이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이곳의 창의적인 조각품들은 지속가능하고 친..
인공 잎으로 밝히는 세상 현재 우리는 1년에 14TW(테라 와트)의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2050년즈음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16TW의 전기가 필요하게 되지요. 이때 필요한 에너지는 수력, 원자력, 파력(파도), 지력, 바이오매스, 풍력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늘어나는 에너지 소모량에 맞추려면 원자력 발전소를 1.5일 마다 하나 씩 만들어내야 16TW의 전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거라 합니다. 그렇다고 원자력 발전소를 계속 세우기엔, 체르노빌,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같은 재앙이 닥쳐올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어마어마한 자본이 필요하기 때문에 무턱대고 발전소를 세울 순 없습니다. 이런 에너지 생산과 소비의 딜레마 속에서, 화석과 원자력 에너지의 대체 에너지로 1년에 800T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
한 손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응급처치키트 주방에서 요리하다가 가벼운 화상을 입었을 때, 혹은 아이가 공작용 칼에 깊게 베였을 때 등 집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크고 작은 사고들이 있습니다. 작은 상처 일지라도 잘못된 응급처치를 할 경우 상처가 커지는 일이 발생하곤 하지요. 영국의 디자이너 Gabriele Meldaikyte는 의료상식이 없더라도 빠르고 정확하게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키트를 리디자인했습니다. 한 손으로도 응급처치가 가능한 Home First Aid Kit를 소개합니다. Home First Aid Kit는 총 3가지 응급처치 구성품이 들어있습니다. 노란색 아이콘은 화상에, 주황색 아이콘은 얕게 베인 상처, 빨간색 아이콘은 깊게 베인 상처를 나타내는데요, 각각의 상황에 맞게 순서대로 사용하면 됩니다. 먼저 얕게 베인 상처의 응급처치를..
지하철 불편해소를 위한 100가지 아이디어 '지옥철'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사람이 붐비는 출퇴근시간에 지하철을 이용하면 지옥을 맛보는 기분이 든다고 해서 '지옥철'이라 하는데요. 하지만 출퇴근시간을 놓칠 수 없는 직장인들에게 '지옥철'은 알면서도 피할 수 없는 고난일 것입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지하철을 이용하며 느끼게 되는 불편 또한 다양합니다. 뉴욕의 디자인과 학생 그레고리(Gregory)는 '뉴욕의 지하철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100가지 아이디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뉴요커들이 느끼는 지하철 불편, 우리나라와 어떤 점이 다른지, 그리고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어떤 아이디어를 찾아냈는지 살펴보고 응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1. 안전선 센서 보통은 눈에띄는 컬러의 타일과 함께 '안전선 밖으로 물러나 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혀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