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lowalk story

(2432)
게릴라 벤치, 한 번 만들어 볼까요? 길거리 도로변에 위치한 건물이나 주택 입구 주변에는 전기배전함이 있습니다. 독일의 한 디자인 그룹(rugwind)에서 이 배전함을 활용, 게릴라 벤치를 만들었습니다. 대문 왼편에 전기배전함이 보이지요. 자, 그러면 트위터로 게릴라 벤치에 모여라고 친구들에게 연락을 취합니다. 설치준비 끝. 전기배전함을 활용, 게릴라 벤치를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먼저 온 친구가 조립하듯 펼치기만 하면 됩니다. 신문을 읽습니다. 친구들이 다 모였습니다. 카페에서 돈 쓸 필요도 없고.... 노상 게릴라 카페. 거리를 돌려다오?? 만인을 위한 만인의 벤치 한 번 만들어 볼까요???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 모양 클릭^^ - 더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제 블로그가 마음에 들면 구독+해 주세요
전쟁의 광기, 그 현장을 가다 "내가 기록한 사진들은 잊혀져도 안 되고 반복되어서도 안 됩니다.(제임스 낙트웨이)" 사진작가 Alvaro Ybarra Zavala는 세계 주요 분쟁(내전) 중인 국가를 방문 생생한 현장을 담은 사진을 공개(사진집 발행)했습니다 많은 사진작가들과 전선기자들은 과거와 현재, 푝력과 파괴, 죽음이 교차하는 현장에서 사진과 기록을 남겼습니다. 작가가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 세계 6개국 현장을 발로 누비며 찍은 사진들을 담아 엮어 낸 사진집 'Apocalypsis(요한묵시록)' 요한묵시록. 신약성서의 마지막 책이지요. 성서 중에 가장 난해한 책으로 꼽힙니다.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영화 베트남전쟁의 광기를 담은 프란시스 포드 코플라 감독이 연출한'지옥의 묵시록'이 떠오릅니다. 콩고강을 사이로 콩고 공화국(프랑스 식..
먹을거리, 어깨 걸기! 지역사회지원농업(Community-Support Agriculture)은 일본에서 20여년 전 농촌인구의 감소와 먹을거리 안전문제에 대한 우려때문에 여성들이 모여 시작한 운동입니다. 지역의 농부와 도시민들이 어깨를 걸자는 작은 취지로 전개된 이 운동이 이제 유럽과 미국, 북미에서 크게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소비자들이 미리 필요한 만큼 농산물을 선주문함으로써 농민들은 위험분담(잉여분처분, 재배에 들어가는 각종 비용)이 최소화되고, 소비자들은 주문한 농산물에 대한 피드백(농장방문, 체험학습 및 의견주기)을 통해 제대로 된 친환경, 유기농 먹을거리를 제공받음으로써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제도인 셈이지요. 이 운동에는 단순한 먹을거리 생산과 소비를 넘어 인적네트워크를 강화시켜 나가는 공동체의 철학이..
독일 베를린 거리 습격사건을 아시나요? 최근 독일 베를린 Rosenthaler Platz 광장 사거리에서 이색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이벤트가 아니라 게릴라 퍼포먼스(거리 미술). 두 명의 아티스트가 삭막한 도로에 기습적으로 페인트를 뿌렸습니다. 페인트는 천연소재로 만든 수성 페인트. 친환경 페인트라 인체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화장품으로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 한 시민이 일부러 신발을 벗고 자동차 바퀴가 붓이 되어 만들어 낸 화폭 속을 걷고 있네요. 형형 색색, 자동차가 그림도 다 그리고.......... 자동차 운전자들과 시민들은 오히려 퍼포먼스를 즐기는 것 같습니다. 작가들이 이 작품을 구상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자동차 회사 BMW에서 신제품을 출시하는 광고를 제작했었지요. 자동차가 만들어 낸 작품(아래 동영상) BMW..
씨앗폭탄 자판기? 어린시절 문구점 앞에 놓여진 뽑기가 너무도 하고 싶어, 동전하나를 얻기위해 엄마를 조르던 추억. 누구나 가지고 계시겠죠? 오늘은 그 뽑기 기계를 이용해서 만들어진 재미있고, 상호적이고, 누구나 참여하고 싶게 만드는 캠페인 하나를 소개드려볼까 합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도시생태와 공간에 무척 관심 많은 한 디자인스튜디오 - Common studio가 진행하는 Greenaid라는 프로젝트. 학교 앞 어디서나 볼 수 있음직한 빨간색 뽑기기계. 하지만 불량식품이나 작은 캐릭터 장난감이 나오는 놀이 기계가 아닙니다. 동전을 넣고 손잡이를 돌리면 작은 점토뭉치 몇 개가 굴러 나옵니다. 이건 바로, 점토, 퇴비, 씨앗이 뭉쳐져 만들어진 씨앗폭탄입니다. 이 씨앗폭탄을 뽑은 사람들은 작은 종이봉투에 담아서 지니고 다니..
중국 농민이 만든 인간미 넘치는 로봇이야기? 2010 중국 상하이 박람회(엑스포).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엑스포를 앞두고 벌써부터 전시 규모와 엑스포에 전시될 세계 각 국의 아이템들이 하나, 둘 알려지면서 그 열기가 뜨겁습니다. 덴마크의 상징 인어공주 동상도 전시를 위해 중국으로 외출(^^)한 상태입니다. 한국에서는 12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오늘 소개 시켜 들릴 내용은 이번 엑스포에 출품될 로봇이야기입니다. 중국의 농부 우위루(wu yulu) 씨는 농사일 하랴, 농사일 도울 도우미 로봇 만들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11살 때 부터 로봇을 만들어 왔다는 발명가 우위루. 지금 나이가 41살이니 30년 동안 로봇을 만들어 온 내공 깊은 농부발명가입니다. 베이징 인근의 한 마을에서 농사도 지으면 다양..
10만개의 스테이플러심으로 만든 빌딩숲, 미니어쳐의 세계 인도출신의 미술가 피터 루츠(peter root)가 100,000개의 스테이플러심으로 도시의 빌딩숲을 재현시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작업시간만 꼬박 40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끈기와 집중력이 요구되는 작업. 건축 미니어처 마니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지요. 한 눈에 세계 각지의 주요 도시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니까요. 최초의 스테이플러는 18세기 루이 18세를 위해 프랑스에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한 때 한국에서는 일본의 영향을 받아 호치키스라고 불리기도 했지요. 일본이 수입한 스테이플러 회사 이름이 호치키스사(E.H.Hotchkiss)입니다. 가정, 사무실 할 것 없이 스테이플러 하나씩은 갖고 있을겁니다. 스테이플러심. 한 번 쓰면 재활용하기가 힘들지요? 그래서 가능한 스테이플러를 사용하지 않..
식물을 이용한 공기청정기?? 봄의 불청객 황사가 또 다시 찾아왔습니다. 오후부터 내린 강한 황사비에 마스크와 우산없이 길거리를 나서기가 겁이 납니다. 또 황사에 꼭꼭 닫은 창문때문에 실내공기가 많이 탁해져, 건강에 해롭진 않을까, 공기청정기를 하나 구매해야 해야 되는 것은 아닐까 고민됩니다. 다시 찾아온 황사에 긴장하신 많은 분들께, 오늘 기가막힌 실내 공기청정기 하나 소개해 드려볼까 합니다. 과학자와 디자이너가 만나 탄생한 Bel-air. Moma에 전시되어있으며, 2008년 Popular Science Invention of the Year Award에서 수상까지받은 제품입니다. 얼마전부터는 일반사람들에게도 판매되기 시작되었구요. 하얀 타입캡슐 같으면서 미니 온실같은 이 제품. 그런데 이 공기 청정기, 사진처럼 예쁘고 모던한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