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슬로워크

(966)
유권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선거 포스터! 돌아오는 6월 2일, 전국적으로 지방선거가 있는 날이지요. 본격적인 후보 홍보와 유세전 속에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한 주요 정당과 후보들의 걸음이 더욱 바빠지고 있는데요, 길거리에서 차량을 통해, 현수막으로 배너로 다양한 홍보 풍경을 만나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 중에서도 벽에 붙어 선거 후보에 대한 이미지와 정보를 인상적으로 제공하는 매체, 선거 포스터가 아닐까 싶은데요, 우리의 선거 포스터는 한결같이 큼지막한 얼굴과 굵은 글씨로 자기를 뽑아달라고 서로 큰 소리를 내고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일률적인 디자인으로 무분별하게 붙여지는 선거 포스터들, 시각적 공해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지나가던 발걸음을 멈추게 만들고, 조금 더 유쾌하고 독특한 발상으로 우리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선거 포스터 디자인은 ..
나무로 만든 평생 캘린더 :) 나무로 만든 캘린더. 연도, 요일 표시는 되어 있지 않지만... 평생쓰다가 손에 손을 거쳐 대대손손 쓰일 수 있다면... 손 때묻은 세월의 정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Designed by Qaa'im Goodwin (http://qaaimgood.netii.net/) 잊어 버리지만 않는다면 오랫동안 쓸 수 있을 것 같은... 그리고 무엇보다 지구가 좋아할것 같죠? ^^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 모양 클릭^^ - 더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제 블로그가 마음에 들면 구독+해 주세요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축구경기장의 변신, It's green!! 전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경기장, Lansdowne Road 경기장이 2010년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Aviva Stadium이란 새로운 이름과 함께. 크리스탈처럼 투명이고, 반짝이는 수려한 외관은 입을 떡~ 벌이지게 만듭니다. 주로 축구경기와 럭비경기가 열리던 역사가 깊은 Lansdowne Road Stadium. 단순히 수려한 외관의 변화만 가지고 다시 태어났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일까요??? 그렇습니다. Lansdowne Road Stadium은 화려한 외관의 변화와 더불어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요소들을 모두 갖추고 태어났답니다. 한번 자세히 만나러 가볼까요? 투명하고 견고한 재질로 만들어진 움직이는 지붕 덮개는 하루 종일 밝은 햇빛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해주고, 지붕을 통해 들어온 빗물은 경기장..
노무현 전 대통령이 실천했던 친환경 농법 작년 이맘때 쯤 우리를 비탄에 잠기게 만들었던 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난 지 꼭 1년이 되어갑니다. 돌아오는 5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주기가 되는 날인데요, 그의 서거 이후에 살아생전 그가 추구했던 가치, 그가 남긴 말들이 더 큰 울림으로 되살아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 사는 세상, 더 살 맛 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셨던 분. 그는 정책이나 정치가 아닌, 진심으로 환경을 대하며 아낀 사람이었습니다. 특히나 그의 의미가 다른 대통령들과 달랐던 이유. 임기 후 그가 선택한 삶, 우리 농촌과 농민들 곁으로 돌아가 보여준 모습들 때문이기도 하지요. 노무현 전 대통령은 퇴임 후 고향 행을 선택하면서 살기 좋은 농촌 마을 만들기에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어떻게 하면 FTA 가운..
해외사례를 통해 본 4대강사업, let it be! “세계의 주요한 문명은 모두 강에서 시작되었다!!!.” 중학교 사회과목 첫 시간, 세계지도를 펼쳐두고 주요 강과 그곳에서 시작된 문명의 이름을 연결 지어 외우던 기억. 다 있으시죠? 강물을 통해서 사람들은 농사를 지을 물과 식수를 얻으며, 문명을 일구어 냈습니다. 그만큼 인류의 역사에서 강은 참 중요한 존재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런 강물의 고마움을 모른 척, 오히려 무분별한 개발로 강의 생태계를 파괴시키고,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사진 1. 4대강사업 전 (Before Korean Four-rivers project)▼ 4대강사업 시작 후 (During Korean Four-rivers project)▲ 사진 2. 4대강사업 전 (Before Korean Four-rivers project)▼ 4대강..
에콰도르, 아이메씨 가족 일주일치 식량은? 세계 24개국을 방문, 심층취재해서 30가구가 일주일동안 소비하는 식품과 각국의 밥상문화를 담은 사진 에세이입니다. 세계화라는 이름아래 국적불명의 식재료와 인스턴트식품이 밥상을 점령해 버린 현실에서 우리가 일주일 동안 소비하는 식료품과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에콰도르의 아이메 씨 가족) 일주일치 식품(9월) 곡물 등 탄수화물류 15,990원. 유제품 0원(집에서 기르는 소에서 짠 우유). 육류, 생선류, 달걀: 0원(구할 수 없음). 과일, 채소, 견과류: 10,330원. 양념류: 2,660원. 스낵, 디저트류: 0원. 반조리 및 즉석 조리식품: 0원. 패스트푸드: 0원. 음료: 0원. 일주일치 식품 총지출: 28,980원=31.55미국 달러 (미국 텍사스주 샌앤토니오에 사는 페르난데스 ..
뜨거운 커피에 녹아버린 북극곰? 올 봄에는 겨울옷을 언제 집어넣어야 할지 난감할 정도로 유난히 추웠던 이상 저온 현상이 많이 일어났지요. 이러한 이상 저온 현상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라고 하네요. 특히 우리나라 온난화 추세는 세계 평균보다 두 배 정도 빠르다고 하니, 우리에게도 그 심각성이 점점 피부로 와 닿는 요즘입니다. 그렇다면 북극에 사는 북극곰들은 어떨까요? 지구온난화로 가장 고통 받고 생존의 위협을 느끼는 동물이겠지요. 지구온난화로 북극해 연안 얼음이 녹으면서 바다표범 등 주요 먹잇감을 구하지 못해 북극곰들의 수가 날이 갈수록 줄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멸종 위기에 처할지도 모르는 북극곰에 관한 메시지를 재미있게 전달하는 작업이 있어 소개해 보려 합니다. 북극곰 모양으..
나에게 컴퓨터는 필요 없다? 독일 출신의 대표적인 설치,행위 미술가인 하 슐츠(Ha Schult/Han-J rgen Schult, 1939~)의 컴퓨터부품을 재활용한 조각작품 환경운동가이자 사상가인 웬델 베리가 쓴 책 제목 ‘나에게는 컴퓨터는 필요 없다’처럼 우리도 컴퓨터 없이 살 수 있을까요? 물론 살 수 없다구요? 컴퓨터 없이 살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없이 살아갈 수가 없는 것이겠지요. 아침 기상과 함께 컴퓨터는 켜지고(어쩔 때는 종일 커져있을 때도 있습니다). 잠자리 들 때까지 컴퓨터와 함께 하루를 같이 합니다. 이시대를 사는 우리들은 이른바 컴퓨터 증후군을 앓고 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자료검색, 웹서핑에 빠져 밤을 새울 때가 많지요. 글은 가능한 컴퓨터를 사용해서 쓰지 않으려고 비싼 만년필로 구입, 때 아닌 아날..